위시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놀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위시> 는 참으로 따뜻한 책이다.

5학년인 찰리가 가족에 대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결국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찰리는 4학년때부터 매일 11시 11분에 소원을 빈다.

"가족, 진정한 가족, 해체되지 않은 가족, 오랫동안 내가 소원했던 가족"을 염원한다.

그런 찰리에게 떠돌이 개 '위시본'이 나타난다.

찰리는 위시본이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너도 돌아갈 집이 없니? 내가 너의 가족이 되어줄게!"

이 말은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은 찰리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야기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달려간다.

 찰리의 부모님이 아직 찰리를 돌 볼 상황이 안된다고 판단하고

이모네집에서 '가족'을 이루며 사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찰리를 이미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였던 이모네에게 찰리도 마음의 문을 열면서 말이다.

<위시>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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