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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거리 25센티미터 - 사랑받는 아이, 행복한 엄마를 위한
게랄트 휘터, 울리 하우저 지음, 박정미 옮김 / 머스트비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엄마로서 반성을 하게 된 책이다.
우리 아이가 생겼을 때,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기적 같은 아이에게 너무도 내 마음대로 조종하려고 했던 것 같다. 엄마라는 이름으로..ㅜㅜ
2더하기 2가 4, 프랑스 수도가 파리라는 둥의 가르침보다 앞으로는 좀더 가치있는 것을 가르치려고 노력해야겠다.
열린 시선으로 아이를 위한 입지에 서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아이의 재능을 찾고, 남들과 똑같게 만들려고 해야하지 말아야겠다.
25cm의 의미가 참 인상적이고 가슴에 남는다.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살인 미소를 보기 위한 거리.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사랑을 확인하는 거리.
내 아이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감지하는 거리.
세상에 수많은 호기심을 가진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거리.
아이의 뇌 안에서 열광의 폭풍이 일어나도록 자극하는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