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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앤서니 울프 지음, 곽윤정.김호현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해야 할 말
밑줄 치며 읽게 된 책이다.
12살인 우리 아이를 그려보며....
이 책은 사실적이다.
부모와 아이가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예로 들며 설명하는데,
대화의 진행과 대화의 단절- 두 가지 예를 매우 신랄하게 보여준다.
아이가 성장하는 것은 간과한 채 부모의 의견을 주입하다보면 대화는 단절되고,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대화를 나누게 되고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95쪽에 "만일 부모님이 침묵하는 법을 배운다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는 정말 의미심장하다.
이 책에서 말했듯이 부모가 아이를 통제하려다가 오히려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즉 부모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부모로서 되돌아보게 된다.
부모와 아이의 사소한 대화가 자연스러워지면
나중에 진지한 주제들도 대화로 풀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친구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부모로서 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가려서 한다면
가정이 화목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식을 키운다는 것이 한 사회에, 국가에 얼마나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자식 키우는 일을 가치있게 여겨야겠다.
이 책은 정말 부모들에게 많은 깨딜음을 주는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