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작은 마을 - 어느 날 문득 숨고 싶을 때
조현숙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작가의 편안한 문체를 따라 읽어가는 길이 여행지를 함께 가는 기분이 드는 느낌이었다

아시아-하면 그다지 낭만적이지는 않다.

헌데, 이 책의 작가는 상당히 감성을 울리는 멘트를 많이 날려, 아시아의 작은 마을들에 대한 느낌이 좀 달라졌다.

멋진 사진과 함께 말이다.

나는 "봉인된 영원의 시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편이 가장 인상적이다.

내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대학 때 영화 화양연화를 정말 인상적으로 봤는데, 앙코르와트편에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말이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화양연화를 꿈궈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제 마주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이 책에서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곳은 인도네시아 우붓이다.

우붓에 미술과 공연 그리고 커피농장에 반했다. 루왁 시음 체험까지..^^

아..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가기 전의 설레임과  일상으로부터의 망각과 새로움에 대한 충전으로 다시 일상으로 회귀, 그리고 다음 여행을 꿈꾸는 행복...^^

갑자기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여행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긴다.

오랜만에 가보지 않은 곳의 이야기로 일상이 좀 배미있어졌다^^

그리고 각 여행지마다 여행 정보를 팁으로 알려주어서 참 고마운 책이다.~~

담에 여행갈 때 참고해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