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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달라고 소리쳐! ㅣ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3
박현숙 지음, 엄지연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1월
평점 :
누리의 천하무적 탈출기.
현실에서도 누리처럼만 된다면 다행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 책이 주는 희망은 ‘도와달라고 소리쳤기’ 때문에 주변 어른들과 아이들한테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다. 최근 실제 현실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 간 여러 사건들을 볼 때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쉬쉬’한 결과가 더 안 좋았다는 점이다.
우리 아이가 4학년인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같이 얘기해보니, 혹시라도 누리같은 상황에 처하면 즉시 엄마아빠에게 알려라 했더니, 알겠다고 하였다.
‘도와달라고 소리쳐!’는 아이들이 읽어보고 혹시모를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좋으면서도 슬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