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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말해요
엘레나 베르나베 지음, 알바 아사올라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리고 다시, 봄 / 2025년 10월
평점 :
이 책은 글보다 그림이 주는 메시지가 크다.
아픈 아가의 손을 잡는 할머니의 손, 둘의 대화는 말보다 그림이다.
“손은 영혼의 더듬이”라고 할머니는 말한다.
세상을 배워가는 아가들의 조그마한 손,
살아온 삶을 비추는 노인들의 손,
두 손을 맞잡은 연인들의 손,
심장과 연결된 그토록 중요한 손이다!
‘손’이 주는 신비한 힘과 사랑의 의미는 너무 감동적이고,
슬그머니 내 손을 바라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