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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별에 간 코코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44
김미승 지음, 릴리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5월
평점 :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하게 마주하는 만남들.
사람, 동물, 식물 등등.
그 만남에는 이별이 있다.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 자세에 대한 고찰이 담긴 책이
바로 <고양이별에 간 코코>이다.
반려 동물 코코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낸 강이.
코코가 있는 고양이별에 가고 싶은 강이.
아이들에게 “네가 강이라면~?”하고 질문하기 좋은 대목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되,
누구든, 무엇이든 이별하면 기억과 추억 속에 존재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 책에서 코코가 말했듯이.
“강이야, 내가 너를 비춰 줄게.
우린 매일 서로를 보고 있을 거야.
너는 지구별에서, 나는 고양이별에서.“
이 책은 이별의 아픔을 섬세하게 다루어주는 감동적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