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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새라 하우든 지음, 에리커 로드리게스 머디너 그림, 이승숙 옮김 / 한림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나'의 고민!
엄마와 단둘이 집에 남게 되었다는 것을 추측해 보면
아빠와의 이별을 짐작할 수 있다.
매일 나를 안아주는 엄마를
'나'는, 엄마를 안아주지 않는다.
엄마에 대한 미움이랄까...
주변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어도 대답하기 싫고.
'나'는 너무 괴로운 심정이다. '나'는 괜찮지가 않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슬프다. ㅠㅠ
하지만 이별은 -어떠한 종류의 이별이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땅을 파고, 사라지고 싶다.
'나'는 다시 온 길을 되돌아, 다시 집으로 와서 엄마를 안아 준다.
내 마음이 먹먹하다. 그림도 회색, 블랙톤.
어린 '나'에겐 힘든 시간이지만, 결국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 책은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