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책이다.이 책의 키포인트, 아줄레주!포루투갈의 장식 타일 '아줄레주'는 포르투갈의 역사, 종교, 문화를 관통한다.포르투갈 도시 곳곳의 푸른 색 아줄레주.포르투갈은 블루의 숙명이다.또 다른 블루의 숙명으로 작가는 파두(fado)를 들고 있다.파두는 포르투갈의 대표 노래로, 우리나라의 창처럼 한의 정서를 가진다고 한다. 그런 파두의 빛깔도 블루.포르투갈 인구 88%가 가톨릭 교도라고 한다. (2012년 조사) 그래서 이 책에 성당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성당의 그림이나 조각 등도 대부분 블루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것은 세투발에 있는 리브라멘투 생선 시장마저도 아름답게 만든 아줄레주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포르투갈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고 포르투갈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다.이 책은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거나, 꼭 그렇지않더라도 책 속으로 포루투갈 여행을 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마지막으로 책을 덮었을 때, "포르투갈의 오랜 시간이 묻어 있는 아줄레주 블루 여행" 문구를 보고 "딱이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