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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청포도 - 이육사 이야기 ㅣ 역사인물도서관 4
강영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2월
평점 :
이육사가 되어 당대 현실에 서 있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식민지 시대에 청년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처절한 지, 독자로 하여금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는 책이다.
이육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독립투사가 되어 있다.
그 속에서 태어난 이육사의 시들은 얼마나 큰 울림을 갖게 하는 시인가!
단지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기에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시를 바라보지 말고,
이육사의 생애와 당대 현실을 알고 그의 시를 본다면,
시 한구절 한구절의 의미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훨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특히 청소년들이 <칠월의 청포도>를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