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 치매, 그 사라지는 마음에 관하여
린 캐스틸 하퍼 지음, 신동숙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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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 하면 사회적 사망, 어둠 속의 삶...이런 표현들이 떠오른다.

누구에게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고 언제 치매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책의 작가는 10년 동안 다양한 관점에서 치매를 바라보고 관찰하며 치매도 삶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한다.

치매가 삶이기 때문에 작가는 "사라지는 것을 잘 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속박을 풀어줄 수 있게 허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작가의 이 부분에 매우 공감한다. 우리가 사라질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를 도와줄 사람들...

소멸하는 어둠의 시기를 밝게 비추어줄 빛 !!! 살아가면서 우리 주변에 그런 빛을 만들어가는 사람과 시간과 과정이 상당히 중요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우리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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