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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어 혁명! 독서 혁명! - 영어습득은 습관과의 전쟁이다
홍세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단) 영어와 독서는 한 몸!, "대한민국 영어 혁명! 독서 혁명!"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영어 교육법과 독서법을 한 몸에 담은, 독특한 책이라서 관심이 갔다. 저자는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선생님인데, 십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영어를 가르치면서 여러가지 깨달음을 얻었고, 이 책은 그 깨달음의 정수라고도 볼 수 있다
>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은 무언가 잘못되었다


책은 지금의 파닉스 중심 영어 교육을 비판하며 시작한다. 현재 한국의 영어 교육은 파닉스 중심으로, 단계별 교육으로 진행된다. 레벨 1이 끝나면 레벨 2로 진행되고, 레벨 2가 끝나면 레벨 3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이전 레벨에 배운 것은 2년이 지나야 돌아온다. 그것도 훨씬 어렵고 심오한 모습으로 진화하여
저자는 영어교육은 동일한 수준으로 계속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영어는 교육이라기보다는 일상, 생활,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영어는 언어이므로, 우리가 일상에서 한국어를 배우듯이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 아이들에 대한 오해
저자는 아이들, 특히 영유아의 집중력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있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영유아들, 그리고 어린이들이 어른들보다 집중력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 의견에 반대한다.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집중력이 좋다
책을 읽다보면 쉽게 그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어른들은 책을 읽다가도 '까톡' 알림음이 울리면 책을 내려놓고 핸드폰을 확인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책이 자신의 취향에 맞다는 전제가 있으면, 수십권도 앉은 자리에서 읽어내려간다
애니메이션이나 유튜브는 어떨까. 어른들은 피곤하면 유튜브를 벼다가 잠에 든다. 그러나 아이들은 잠을 이긴다. 졸린 눈을 비비면서 꾸역꾸역 유튜브를 본다
사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집중력이 강하다. 한 번 집중하면 옆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모른다. 확실히 처음 알게 된 관점이었다
> 영어교육과 독서의 연관성




영어교육자가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어릴적부터 다독한 아이들의 영어 습득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다독한 아이들은 전반적으로 학습을 빠르게 습득한다
이런 공통점에서 시작한 저자는 본인만의 독서 기준을 만들고, 6단계 독서법을 만들었다. 독서력은 영어공부만큼 중요하다. 어린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저자는 3년 동안 천 권을 읽으면 뇌가 트인다고 이야기한다
> 친절하지는 않은 책

여러모로 좋은 정보들도 많고, 저자의 통찰과 경험이 가득 녹아있는 책이기는 하다. 그러나 친절하거나 가독성이 높은 책은 아니다
저자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책이 무척 두껍다. 그런데 그 커다란 책 안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너무 혼재되어있다. 이야기가 통일되지 않고 주제가 이리저리 날뛰는 느낌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하나의 꼭지가 하나의 문단으로 이루어져있다. 문장의 호흡이 길다. 그러니 가독성이 떨어진다
조금 더 독자를 배려하는 책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