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기후 위기 - 한눈에 쏙!
조지욱 지음, 김미정 그림, 최재철.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추천 / 토토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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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이미 코 앞에 있어요, "한눈에 쏙! 지도로 보는 기후위기"



지구가 아파요! 빨갛게 상기된 얼굴에, 끝 없이 올라간 체온계. 뚝뚝 떨어지는 땀에 건물에서는 뭉게뭉게 연기까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눈썹을 축 늘어뜨리며 너무나 아파보이는 얼굴. 위기에 처한 지구의 모습입니다.


"한눈에 쏙! 지도로 보는 기후위기" 책은 위기에 처한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함께 읽어봐요.



> 지구가 아파요!




북극곰이 전세계 동물들을 불러모았습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점점 살 자리를 잃고 있기 때문이지요. 북극곰 뿐만이 아니었어요. 전 세계에 있는 동물들은 저마다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높아져 살고 있던 숲이 물에 잠기고,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먹을것도 점점 사라졌어요.


동물친구들은 대표를 뽑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기로 했답니다. 북극곰과 펭귄이 대표로 뽑혔네요.




지구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는, 지구가 열이 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프면 열이 나듯이, 지구도 아파서 열이 나나봐요. 우리의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위험하듯, 지구의 온도도 1도만 올라가도 위험하답니다.


지구가 열이 나는 것은 '온실 효과'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자동차를 탈 때, 공장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살 때, 쓰레기를 버릴 때, 음식을 남길 때마다 '온실 가스'가 공기 중으로 퍼진답니다. 이 '온실 가스'가 지구가 열을 우주로 내보낼 수 없도록 막아서 지구를 뜨겁게 만들고 있어요.


뜨거워진 지구가 다시 시원해질 수 있을까요?



> 한눈에 쏙! 지도로 보는 기후 위기



책에는 다양한 지도들이 등장해요. 특히 세계지도가 굉장히 자주 나온답니다. 세계지도를 이용해 기후 변화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해주기에, 한 눈에 기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공통적인 현상은, 지구가 점점 건조해지고 위험해진다는 거에요. 건조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숲이 사라지고, 불이 많이 나기 시작했답니다. "한눈에 쏙! 지도로 보는 기후 위기" 그림책에서는 지도를 통해 그러한 현상이 한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어요.




더불어 기후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국들도 지도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생활수준이 올라가며 소비가 늘어난 우리나라도 절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 추천연령: 만 5세 +

커다란 '세계'에 대해 어느정도 개념이 잡히고, 많은 글밥과 복잡한 인과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이 책을 소화하기 쉬울거에요. 다양한 독서를 바탕으로 풍부한 배경지식과 더불어 튼튼한 독서력이 뒷받침되는 예비초등 이상의 수준이 되어야 읽기 수월한 책이랍니다. 특히나 읽기독립이 된 친구들이 활용하기 좋을 책입니다.


초등 중저학년 친구들이 읽거나 수업에 활용하기에도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요.



> 독서 포인트

1. 가해자와 피해자

- 소비를 하고 있는 이상 인간은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 피해는 다른 사람들이나 혹은 동물들이 겪고 있겠죠. 책은 대표적인 가해자로 인간을, 대표적인 피해자로 동물을 내세우고 있어요. 그 외에 숨은 가해자나 피해자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독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2. 지도 그리고 기후

- 책을 통해서 책을 읽는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세계 지도와 세계 기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나라를 찾아보고, 각국의 기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즐거운 활동이 되겠습니다.



> 함께 생각해보기

1. 지구는 아픈걸 느낄까?

2. 왜 지구가 아플까?

3. 지구를 아프도록 그냥 내버려두면 어떻게 될까?

4.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구 살리기 방법은 뭐가 있을까?

5. 다른 사람들에게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알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추천 독후활동

1.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 하루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를 모아서 기록해요

- 쓰레기를 분리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요

- 업사이클링 등의 방법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봐요


2. 다시, 아나바다

- 아나바다 운동에 대해 알아봐요

- 친구들과 아나바다 마켓을 열어 안 쓰는 물건을 교환해요


3. 생활 속 환경보호

-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알아보고 실천해봐요

-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환경 보호 상'을 만들어 시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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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 - 나의 엉뚱 발랄 반려동물 키우기 대작전 자꾸 손이 가는 그림책 1
루카 토르톨리니 지음, 펠리시티 살라 그림, 박재연 옮김 / 지성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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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지성주니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유아 그림책] 우리 아이 첫 반려동물 이야기,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굉장히 공통적인 꿈 혹은 바람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 강아지 혹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랐던 기억이 나요. 조금 큰 후에는 강아지를 무서워하게 되어 고양이를 무척 키우고 싶어지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저랑 똑같이 강아지를 무척 무서워하는데, 대신에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요. 어느 날인가는 시댁엘 놀러갔는데 골목에 있는 길고양이 모자가 무척 살갑게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들이 고양이 아기를 실컷 쓰다듬고, 작게 간식도 주고 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무척 즐거워하던 시간이었지요. 그 후로 며칠동안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할 정도로요.


우리 그림책의 주인공도 강아지를 무척 키우고 싶은가 봅니다. 그래서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을 고민하게 될 정도로요. 한 번 살펴보지요.



>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



우리의 주인공은 강아지를 무척 키우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았죠. 그래서 부모님 몰래 강아지를 키우기로 해요. 마당 한 구석에 직접 뚝딱뚝딱 집을 짓어주기도 하고, 먹을 것을 가져다 주기도 했어요.



혹시나 강아지의 주인이 따로 있을까봐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력하기도 하죠. 그러나 아무도 강아지를 몰랐기 때문에, 주인공은 강아지를 직접 키워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식겁하며 주인공을 피하네요. 이 강아지, 정체가 뭘까요?



>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

주인공은 자기 몸집보다 커다란 '강아지'를 불쌍한 강아지로 철썩같이 믿고 집도 지어주고 먹이도 주고 놀아도 준답니다. 어쩐 일인지 이 커다란 '강아지'도 주인공에게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고 친절한 동물 친구가 되어주어요.


어쩌면 아이들이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순수한 동심이 '강아지'의 마음마저 움직인 것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순수한 눈으로 '너 정말 귀여운 강아지구나?' 라고 바라보니, '강아지' 역시 주인공에게 따스한 마음을 느낀 것 아닐까요?



> 추천연령: 만 3세 +

양장에 페이지수가 적지 않아, 어느정도 읽기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이 접하기 좋은 책입니다. 그러나 페이지별로 글밥수는 많지 않아서 엉덩이가 금방 떨어지는 아이들도 끝까지 쉽게 볼 수 있을 거에요. 슬슬 글밥 혹은 페이지 늘림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함께 생각해보기

1. 강아지는 정말 강아지일까?

2. 어떻게 주인공은 강아지 등 위에 탄 걸까?

3. 사람들은 왜 '강아지'를 피했을까?

4. 왜 주인공은 '강아지'를 '강아지'라고 생각했을까?

5. 사실 강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책세상맘수다 #엄마몰래강아지를키우는방법 #지성주니어 #루카토르톨리니 #유아그림책 #반려동물 #동심 #동물그림책 #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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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랑 노래해
김미희 지음, 백유연 그림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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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음이의어와 노래로 듣는 그림책, "귤이랑 노래해"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키다리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귀여운 아이가 귤이랑 함께 노래하고 있어요. 김미희 작가님과 백유연 작가님의 콜라보, "귤이랑 노래해" 그림책 입니다.


추운 겨울은 역시 노란 귤을 가득 까먹는 계절이죠. 저희집에도 겨우내 귤이 떨어지지 않네요. 노란 귤을 먹다보면 손이 노래지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귤을 두 개씩만 먹도록 이야기해주곤 한답니다. 노래지는 귤과 노래하는 그림책, "귤이랑 노래해" 같이 읽어봐요.



> 귤이 노래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제일 좋은 규리. 부모님은 규리를 제주도로 데려왔지만, 규리는 영 가기 싫었나봅니다.


"도대체 친구가 어디 있다는 거야?"


투덜투덜 산책하는 규리의 앞으로, 데구르르 노란 귤이 굴러와요.




규리 앞으로 데구르르 굴러온 귤은 정말 잘 굴렀답니다. 규리는 데구르르 구르는 귤을 따라갔어요. 귤은 노래를 하며 규리를 제주도 돌담길로, 바다로 인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규리는 귤을 따라 노래하며 귤과 친구가 되어요.


귤과 규리의 즐거운 노래, 함께 할까요?



> 노래를 노래해

그림책은 "노래지다"의 "노래"와 "노래하다"의 "노래"가 동음이의어임에 착안하여 구성되었답니다. 그래서 노래지는 과정을 노래하죠. 노래지는 과정은 귤이 햇빛을 받고 노랗게 물드는 과정이기도 하고, 규리가 귤에 의해 노랗게 물드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노래를 노래하는 과정을 통해 규리는 귤을 받아들이고, 제주에서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지요.


QR코드에 "귤이랑 노래해"라는 노래가 수록되어있는데, 멜로디와 가사가 무척 쉬워서 한 번만 들으면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듣고 따라 부르며 그림책을 읽었어요. 노래를 노래하며 읽는 그림책이라 그런지 "한 번 더!"라는 요청이 쇄도했던 그림책이랍니다.



> 추천연령 만 2세 +

부모님을 따라 여기저기 바닷가 여행을 가고 자연을 즐기기 시작하는 두 돌 이상 어린 친구들도 읽기 좋은 책입니다. 글밥도 많지 않고, 쉬운 동요와 함께하는 책이기에 오감을 듬뿍 활용할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나 아이와 함께 제주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제주의 귤과 함께 책을 읽으면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제주여행이 될 거에요.






#서평 #후기 #책세상맘수다 #귤이랑노래해 #김미희 #백유연 #다그림책 #키다리출판사 #귤 #제주 #친구 #우정 #성장 #여행 #가족여행 #동음이의어 #귤그림책 #제주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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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빛도 없이 고래숨 그림책
김희철 지음, 전명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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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고는 어떤 모습일까? "소리도 빛도 없이"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그림책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리도 빛도 없는 세상. 일명 삼중고. 삼중고로 가장 잘 알려진 분은 위인 헬렌 켈러겠죠. 어릴 적 열병으로 시력과 청력을 잃은 분이지만, 앤 설리번 선생님의 각별한 노력 끝에 훌륭한 분으로 자라나셨어요. 어릴 적부터 소리도 듣지 못하고, 앞을 보지도 못한다는 의미는, 그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알려주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세상은 어떨까요? 그리고 그 가족들의 세상은 어떨까요?



> 어떤 색일까?



태어날 때부터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송이. 그리고 그런 송이를 보살피는 오빠. 송이의 오빠는 송이가 항상 변신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이의 오빠는 송이를 관찰하며, 말 대신 표정으로 무수한 색깔을 나타낸다고 표현합니다.


송이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 그리고 그들의 가족의 이야기

사실 이 책은, 송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오빠의 이야기랍니다. 소리도 빛도 없는 세상에서 사는 송이의 오빠가, 송이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는 내용들이지요. 갑작스러운 정전 속에서 멀쩡히 스파게티를 먹는 송이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은 송이의 세상이 이런 느낌일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소리도 빛도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송이를 사랑하는 가족들은 송이의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끊임없이 송이를 관찰하고 상상합니다. 송이와 대화하기 위해 손을 잡고 수어를 하고, 송이의 자립을 위해 넘어진 송이를 일으켜세우지 않고 안전한 상태에서 기다려주지요.


넘어진 송이를 일으켜주지 않고 기다리는 송이 오빠의 모습을 보며 화를 내고 지나가는 여성처럼, 어쩌면 그들의 세상 역시 장애를 가진 가족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같이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송이도 송이의 가족도 그리고 우리도 더 좋은 생을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 추천연령 만 3세 +

타인의 입장에서 상상이 가능해지는 원령대부터 읽을 수 있을 그림책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좋은 그림책이지만, 아직 월령이 차지 않아 타인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기 힘든 어린 영아 친구들은 읽기 어려울 것 같아요.





#서평 #후기 #책세상맘수다 #소리도빛도없이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김희철 #전명진 #장애 #가족 #시청각장애인 #장애인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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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짜리인가? -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28가지 전략
북크북크(박수용)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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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짜리인가?"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청년정신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보통 서평을 쓰면서 나름대로 한 줄의 카피라이트를 잡으려고 노력하는데, 이 책은 제목 그 자체가 카피라이트가 되는 듯 하여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달지 않았습니다. 제목만으로 던지는 메세지가 충분한 책이네요.


그래서, 저는 얼마짜리일까요?



> "나는 얼마짜리인가?"

다독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읽고는 있습니다. 주로 읽는 책의 장르를 비율로 나타내면 자기계발서:화술:육아서:교양서=2:1:1:0.5 정도 되겠네요. 자기계발서는 아무래도 휘리릭 읽히는 경향이 있기도 하거니와, 읽는 것 자체로 꾸준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찾아 읽는 분야입니다. 이따금 자기계발서를 그저 소비하기만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 마다 새로이 열정을 태울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자기계발서에서 이 책의 제목이자 질문인 "나는 얼마짜리인가?"라는 물음에 이러한 대답을 해주곤 합니다;


"내가 받는 돈은 내가 세상에 내어준 가치의 합이다."


그리고 저는 이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어느정도 운도 따라줘야 하고,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그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내어주어야 한다는 점이죠. 그리고 그 것이 세상에 더욱 많은 영향력을 일으킬수록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의 양도 많아진다, 라고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개인의 가치를 갈고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이 책, "나는 얼마짜리인가?" 역시 개인의 가치를 올리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28가지의 전략을 소개해요.



내용 자체는 크게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다른 자기계발서들에서 나온 내용들의 변주곡이죠. "빠르게 실행하라." "하면서 고쳐라." "현재에 안주하지말아라." "실패해도 괜찮다." "간절하게 원하라." 많이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아마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본 분들이라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익숙한 내용들일거에요. 그러나 가볍게 한 번쯤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변화"에 대해 저자가 내린 정의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별도로 소개합니다.


* 가짜 변화: 의지와 열정만 변하고 실질적인 행동의 변화가 수반되지 않은 상태

* 보통 변화: 실질적인 행동의 변화가 동반되어 물리적인 시간을 세상과 교환하는 상태

* 진짜 변화: 개인 능력의 질적 향상이 동반되어, 동일한 물리적 시간에 더욱 많은 가치가 붙은 상태


저는 현재 대략 가짜 변화와 보통 변화의 사이점 즈음에 있는 듯 합니다. 아직 무언가 실질적인 수입을 많이 내고 있지는 않지만요.


저자는 진정한 변화를 위해 독자들에게 실행, 다독, 글쓰기를 추천합니다. 요즘 다소 시들했는데, 다시금 마음을 잡고 읽고 쓰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서평 #후기 #책세상맘수다 #나는얼마짜리인가 #청년정신 #북크북크 #박수용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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