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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포포! ㅣ 팜파스 그림책 21
오월 지음 / 팜파스 / 2024년 9월
평점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우리몸 지키미의 이야기, "안녕, 포포!"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작은 아이가 살포시 문을 열고 있네요. 그 옆으로 귀여운 포포들이 보여요! 포포는 누구일까요? 포포들이 쓰고 있는 노란 안전모는 무엇일까요? 같이 책을 살펴봐요.
> 비상! 비상! 상처가 났어!

"삐용! 삐용!"
싸이렌이 울려요. 이런, 분명 무슨 일이 생긴게 분명해요. 포포들이 재빠르게 안전모와 옷을 입고 밧줄을 들고 움직입니다. 서둘러요, 서둘러!

포포들이 도착한 곳에는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어요. 포포들은 밧줄을 연결하고, 당겨 구멍을 메우기 시작합니다. 이런, 구멍을 메우지 않으면 빨간 도넛들이 모두 구멍 밖으로 빠져나가 버릴거에요. 더 빨리 움직여야 해요!
그런데, 포포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이유는 뭘까요? 저 까맣고 커다란 구멍은 무엇일까요? 책 속에서 같이 확인해봐요.
> 바쁘게 움직이는 포포, 혈소판
우리 몸에 상처가 생기면, 상처가 난 곳에 있는 혈소판들이 빠르게 모여 상처를 막아준답니다. '피브린'이라는 기다란 단백질 가닥이 근처를 지나가는 혈소판을 잡아서 딱딱하게 응고시키지요. 이 것이 바로 '딱지'가 생기는 원리랍니다.
사실 혈소판은 포포와 다르게, 핵도 없고 세포소기관도 없는 작은 세포 조각들이에요. 상처가 생기면 혈소판은 혈관을 둥둥 떠다니다가 이 피브린들에게 단단히 붙들려 딱지를 형성하지요. 이 혈소판들이 몸에 충분히 있어야, 출혈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스스로를 빠르게 지혈할 수 있답니다. 혈소판들이 상처를 막아주지 않으면, 빨간 도넛모양의 적혈구가 몸 밖으로 빠져나갈거에요. 그럼 무척 위험할 수 있답니다.
포포들은 이렇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오늘, 우리 몸 속에 있는 포포들에게 "고마워"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 추천연령 만 2세 +
여기저기 활발하게 탐색하다보면, 상처 한둘쯤은 생기기 마련이죠. 두돌 넘어 자란 아이들은 걷고, 뛰고, 점프하면서, 아마도 무릎을 한 두번씩 까져봤을 거에요. 그리고 딱딱한 딱지가 무릎에 생긴 경험도 해봤겠죠. 이러한 경험을 떠올리면서 함께 읽어보는 것이 무척 좋은 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밥이 많지 않기 때문에 두돌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포포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그림책 하브루타
1. 포포는 무슨 일을 할까?
2. 포포가 우리 몸을 지켜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3. 포포처럼 우리 몸을 지켜주는 친구는 또 누가 있을까?
4. 우리 마을에서 포포처럼 마을을 지켜주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5. 00이가 포포를 지켜줄 수는 없을까? 00이가 포포를 지켜주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 추천 독후활동
1. 포포에게 편지쓰기
> 우리 몸을 지켜주는 고마운 포포에게 편지를 써요.
> 포포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을 지켜주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봐요.
> 우리 마을을 지켜주는 사람들에게도 편지를 써봅시다.
Tip. 백혈구에는 경찰관, 혈소판에는 소방관을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2. 오늘은 내가 우리 몸 지키미!
> 커다란 블럭 혹은 종이컵으로 성을 쌓아요.
> 성에 주먹을 빵 내질러 구멍을 뻥 뚫어요!
> 이런, 성이 무너졌어요! 포포처럼 무너진 성을 복구해봐요!
3. 딱지를 떼면 안 돼요!
> 스케치북에 혈관을 그려요. 그리고 구멍을 뚫어요.
> 색종이와 풀, 테이프를 이용해 구멍을 막아주어요.
> 색종이를 손으로 뜯어보고, 혈관에 난 구멍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봐요.
Tip. 구멍을 막는 색종이를 억지로 뜯으면, 혈관에 난 구멍이 더 커질 수 있어요. 이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딱지를 떼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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