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생각의 비밀 -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고 당신의 뇌를 최적화할
김태훈.이윤형 지음 / 저녁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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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사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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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소니아 쿠데르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레 그림, 이다랑 옮김 / 제이픽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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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막아내는 마법의 한 마디, "그래서 뭐?"

* 본 서평은 출판사를 통해 무료로 책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따금 서로를 놀리기도 합니다. 장난으로 그러는 아이도 있고, 일부러 친구를 괴롭히려고 그러는 아이도 있지요. 그러다 종종 다투기도 하고, 혹은 놀림을 당한 친구가 부끄러워 도망치기도 해요


저희 첫째는 부끄러움이 참 많은 아이에요. 오죽하면 생리적인 현상까지 꾸욱 참았다가 집에와서 해결할 정도죠. 왜 참냐고 물어보면, "부끄러워서요."라고 대답한답니다.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엄마는 걱정이 되지요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던 찰나에, "그래서 뭐?"라는 그림책을 발견하였어요. 첫째에게 딱 좋은 선물일 것 같아 냉큼 집어듭니다​



> ​"그래서 뭐?"



바질은 폭군이에요. 놀이터에 있는 모든 친구들을 공격하지요. 바질에게 당한 친구들은 얼굴이 빨개져서 어딘가 구석으로 도망친답니다. 바질이 놀림감으로 삼은 것은 절대로 다시 입거나 갖고오지 않아요

"야 멍청아. 신발 끈도 못 묶냐?"

이런, 바질이 가브리엘을 공격했네요. 가브리엘은 다시는 신발끈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오지 않기로 작정했어요. 교실 구석에서 오들오들 떠는 것도 물론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폴린이 나타났어요. 몸에 멋진 점박이 무늬가 있는 치타 친구였지요. 바질은 어김없이 폴린에게 시비를 겁니다


"야! 네 몸에 점들, 진짜 이상해. 우웩, 웩. 웩"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달랐어요. 폴린이 바질의 공격을 받아친거에요

"그래서 뭐?"

폴린의 한 마디에, 놀이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게 변합니다. 그리고 바질에게 공격을 받은 다른 친구들도, 폴린과 똑같이 대답하게 되지요

"그래서 뭐?"

상처를 막아내는 마법의 한 마디는 바질의 공격을 무력화시킵니다

이런.. 그런데 바질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네요. 그 이유는 책 속에서 직접 찾아봐요​


> 상대가 공격한다고 내가 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말을 한다고 해서, 그 말을 그대로 내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그 사람이 뱉은 말은 그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 내가 그 말을 받아서 사용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버릴 것인지는 내 마음인거죠. 뱉은 말에 책임을 지라는 말은 있어도, 들은 말에 책임을 지라는 말은 없잖아요?

"그래서 뭐?"는 바로 그런 말이에요. "너의 그 말은 나에게 상처를 주지 못해.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어." 라는 뜻이지요

​누군가 나를 공격한다면, 나를 놀린다면, 이렇게 돌려주세요

"그래서 뭐?"


> 추천연령 만 4-5세
글밥이 많지 않고 내용이 간단해서 어린 친구들도 읽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연령대는 아니라서 읽어도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또래친구들과 활발한 상호작용이 생기기 시작하고, 어느정도 말이 트여서 서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 만 3세 이상의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의 난이도가 쉬운 편이긴 합니다만, 친구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놀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 딱 좋은 책이라, 초1학년 학생들도 읽으면서 부모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친구들끼리 그룹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만 4-5세 아이들에게 딱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림책 하브루타
1. 바질은 왜 친구들을 놀리는 걸까?
2. 00이의 반에도 친구를 놀리는 아이가 있어?
3. 다른 친구가 00이의 친구를 놀릴 때는 00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4. 00이가 놀림을 받으면 어떤 기분이 들어? 놀림을 받은 적이 있어?
5. 00이가 놀림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했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래서뭐? #사회성 #문제해결력 #자존감 #학교폭력 #학폭 #학교생활 #기관생활 #그림책 #그림책추천 #서평단 #그림책서평단 #제이픽 #소니아쿠데르 #그레구아르마비레 #이다랑 #So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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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찾는 아이, 질문 찾는 아이 - 우리 아이 미래 인재로 만드는 다섯 가지 힘
메이저맵 지음 / 포르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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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키워드, "정답 찾는 아이, 질문 찾는 아이"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학습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는 시대입니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모든 지식을 머리에 욱여넣을 필요가 없는 시대가 열렸어요. 키워드를 잘 입력하기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뚝딱 찾을 수 있었죠. 그런데 Chat-GPT가 등장하며 키워드를 선별하고 정보를 정제하는 능력마저 필요없게 되었죠. 궁금한 것을 그대로 집어넣으면 인공지능이 정보를 적절하게 가공하여 돌려주니까요


이제는 어쩌면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도, 그 정보를 수집하여 가공하는 능력도 필요 없는 시대가 왔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필요한 것은, 정보를 찾기 위해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겠지요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 메이저맵 주식회사



메이저맵 주식회사는 아이들의 진로지도를 코칭해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신 교육 트렌드에도 밝고, 아이들이 고민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아요. 책 전반에 걸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상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들에 대한 메이저맵 주식회사의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때부터 스스로의 진로를 깊이있게 고민하고 수업을 신청해야 하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주체적인 생각과 깊이있는 사고가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메이저맵 주식회사에서는 아이들의 개개인 성향에 맞는 진로지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코칭해주고 있다고 해요. 아마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결국, 하브루타?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교육방법으로,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굉장히 핫한 교육법입니다. 아이들이 친구, 형제 혹은 부모와 1:1로 짝을 지어 주제에 대해서 격렬한 논쟁을 하는 토론 방법을 뜻하지요


저는 책을 읽으며 하브루타하는 것을 즐기는데, 아이들에게 책의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가벼운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아직 영유아에요). 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책을 읽고 직접 질문을 찾아서 부모와 토론을 할 수도 있겠지요


하브루타가 아이들의 깊이있는 사고력, 질문찾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책에서는 "하브루타는 정해진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주고받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교육에서 첫 번째로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독서 교육이다. 두 번째는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는 자세이며, 세 번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다. 그리고 이 세 가지를 통합한 교육 방식이 바로 질문과 대화, 토론하는 방식의 공부법인 '하브루타'다. - 정답 찾는 아이, 질문 찾는 아이"


전적으로 동의해요



> 교육계 종사자분들께 추천

책의 표지에는 분명히 "육아서"라고 명시되어있지만, 책의 내용은 육아서라기보다는 진로지도 가이드북에 가까웠습니다. 미래사회를 예측하고, 해당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부모의 관점에서 육아 가이드, 학습 코칭을 한다기보다는, 다소 거시적인 관점에서 "앞으로의 미래 사회는 이러이러하게 변할 것이니, 미래의 인재에게는 어떠어떠한 능력이 필요하다. 해당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이것, 이것, 이것이 있다" 라고 설명하는 책에 가까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부모보다는 교사를 타겟으로 하여 저술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진하게 받았습니다. 실제로 메이저맵 주식회사를 주로 이용하는 분들이 교사분들이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 4차 산업혁명, 미래를 향해서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4차 산업혁명의 격변기에 있습니다. 이 풍랑을 잘 타고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관습을 과감하게 타파하고 더욱 현명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지요


많은 아이들이 이 풍랑을 즐기는 멋진 인재로 자라날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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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독서합니다 - 초등학교 선생님이 관찰한 최상위권 아이들의 읽기 습관
진향숙 외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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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독서력, 아직 늦지 않았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독서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은 시리즈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시리즈라고 하기에는, 그저 이름이 비슷하게 시작하는 책일 뿐이긴 하겠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계속 나온다는 의미는,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의 공부에 관심이 많다는 방증이겠죠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은 "공부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에 대한 내용, 이라고 제목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사뭇 다른 냄새를 풍기네요



> 독서력은 결국 독서로 키웁니다



아이들의 독서력, 중요하다고 하죠. 그런데 독서력이 왜 중요할까요? 저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같은 학년이라도 아이들은 문해력의 차이에 따라 같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와 읽지 못하는 아이, 즉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로 나뉩니다."


독서력이란 결국 글을 읽는 능력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쓰여져 있는 글을 읽을 수 있다는 뜻이며, 더욱 깊게는 자신의 다양한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쓰인 글의 너머에 있는 내용들까지 유추하고 추론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한 줄을 얼마나 깊게 이해할 수 있느냐, 그 수준이 바로 독서력을 가르는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독서력은 태어나서 저절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죠. 어릴 적에는 그림책을 통해서, 커서는 다양한 줄글책을 통해서 길러나가야 합니다. 저자들은 '매리언 울프의 독서 발달 단계'를 바탕으로 독서력을 총 5단계로 구분합니다


- 예비 독서가

- 초보 독서가

- 해독하는 독서가

- 유창하게 독해하는 독서가

- 숙련된 독서가


이러한 독서 단계는 그냥 나이가 먹는다고 자동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어디에선가 독서는 새로운 창조의 영역이다, 라는 취지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자가 어떤 의미에서 글을 썼건, 읽는 독자는 저마다의 생각으로 그 글을 해석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글을 읽는 독자마다 배경지식이 다르고 독서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책을 읽어도 무수히 많은 서평과 감상평이 올라오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아이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 역시 자신이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각종 지식들을 이용하여 책을 스스로 해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책을 읽어본 아이들, 많은 경험을 해 본 아이들이 같은 책을 읽더라도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독서력은, 수준에 맞는 책을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자라나는 것일까요?



> 읽기 독립은 독서 독립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책을 읽는 과정은 지루한 글자들을 조합하여 의미를 추론하고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과 연결하는 활동입니다. 다른 말로, 매우 능동적인 활동이고 매우 부지런해야 하는 활동입니다


글매체를 영상매체와 비교해볼까요? 영상매체는 아주 쉽습니다. 내가 애써서 고민할 필요 없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보여주지요. 속도도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튜브를 틀어놓으면 영상의 재생속도에 따라 나는 그냥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기만 하면, 끝까지 알아서 갑니다


글매체는 어렵습니다. 글을 해석해서 내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직접 하나하나 연결해야 합니다. 내가 직접 글자를 읽어야 합니다. 내 개인 속도에 따라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멍하니 있는다고 글자가 알아서 읽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중하여 내용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니 글을 읽는다는 것은 귀찮은 일이고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인 것입니다



어릴적 아이들은 책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랑하는 엄마의, 아빠의 품에 안겨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면 되거든요. 마치 유튜브 보는 것과 같습니다. 독서는 엄마 혹은 아빠의 속도대로 진행됩니다. 내가 책장을 넘길수도, 앞쪽으로 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부모의 품에 폭 안겨서 수동적으로 책을 읽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고 한글을 읽기 시작하면, 갑자기 엄마아빠가 책을 읽어주지 않습니다. "이제는 네가 스스로 읽으렴"하고 아이에게 독서를 오롯이 맡깁니다. 더 이상 독서는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고,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무시무시한 모험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독서와 멀어지게 됩니다. 독서란 적극적인 정보 탐색 과정이거든요. 사람들은 독서를 무척 정적인 과정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그 어느 때 보다 뇌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제 막 한글을 떼었다고 "이제 네가 스스로 읽으렴"하고 내버려둔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유튜브를 만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인 느낌이 들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초등 고학년까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이 책 또한, 그렇게 책과 멀어진 초등 고학년 학생들에게, 함께 책을 읽으며 책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늘리라고 이야기한답니다



> 초등 고학년 독서,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저자들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지도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물론이고 책과 멀어진 아이들이 다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팁들을 책에 가득 담아두었습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편독하는 아이에 대한 지도방법,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는 방법 등도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무척 좋을 듯 싶습니다

초등 고학년에 책과 멀어진 아이들, 학습 만화만 읽는 아이들, 줄글을 싫어하는 아이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독서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 뿐, 누구나 열렬한 독서가가 될 수 있답니다

그 길을 가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어요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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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는 당신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다
김도사(김태광)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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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사(김태광)과 한책협 회원들의 간증글 "온 우주는 당신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다"

* 본 서평은 리앤프리 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굉장히 멋진 표지와 함께하는 책입니다. 총 14인의 저자가 각기 2개의 꼭지를 쓴 책으로, 각 저자의 이야기가 짧게짧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른 내용보다, 표지가 멋지네요. 감성 사진을 찍기에 딱 알맞은 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목을 알파벳으로 디자인했다면, 인스타 감성에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요



> 저자들의 간증글 총 출동(?)



실질적으로 책은 저자들의 영적 체험에 대한 간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자 두개의 짧은 꼭지에서 내용을 풀어내야 하는 터라, 깊이있는 내용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14인의 저자가 갖고 있는 고난, 고통과 같은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김태광 도사를 만난 후에 깊은 영적 체험을 하고 다시 살아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지요

일종의 시크릿 류(믿어라, 우주가 너를 도와줄 것이다) 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동시에 종교적인 색채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종교적'이란, 특정한 종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저자들이 도사 김태광을 만나 다시 태어난 경험담을 풀어가는 과정이 종교적인 간증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어 그렇게 표현하였습니다


> 가장 중요한 '나'


물론 책이 종교적으로 '무조건 믿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도사 김태광이 "한책협"을 통해서 저자들에게 내면의 나와 만날 수 있게 해준 내용에 대한 간증의 형식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죠. 개인적으로 책을 풀어나가는 형식이 너무나 '시크릿' 스러워서 반감이 다소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던지는 메세지는 충분히 묵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서 "컴포트 존"이 살짝 생각나기도 하는 내용이었네요


책을 읽은 다른 독자님들도 진정한 '나'를 만나는 여정에 접어들기를 바라며, 짧은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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