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방방
최민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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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심해.
마법이 일어나게 해 주세요.
어느날.......
마법의 방벙. 어서오시오. 줄을 서시오. 깜짝 놀랄 수 있음
뛰어볼까? 한번 더!
마법은 계속 된다.
마법의 방방을 타면
재미 퐁퐁. 심장 콩콩. 웃음 팡팡!

재미있는 면지 활용과 깨알같이 웃음을 주는 그림들. 어릴적 방방을 즐겨탔던 1인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 사랑해요! 마법의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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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라파냐무냐무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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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라파냐무냐무. 이지은그림책

책을 보기 전에 제목만 보고는 제목이 무슨 뜻이지? 좀 어려운데? 기억할 수 있으려나?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암호 같기도 하고, 누가 무작정 외치는 말 같기도 하고, 외계어 같기도 한게 영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그림책을 받고 아무 정보 없이 읽어나가보니....와!!! 감탄사를 연발했다.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그림책. 정말 매력적이다. 정말 진심으로 매력적이다.

책 표지에 있는 검은 무언가. 무서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엄청 귀엽다. 그 검은 무언가의 머리 위에 또 무언가가 있다. 이번에 하얀 무언가. 이 아이들은 또 뭐지?
심지어 검은 무언가가 마시고 있는 코코아 같은 음료에 하얀 무언가가 들어가 있네? 다 읽고 나니 아~~ 그래서~~ 라고 표지가 이해된다.

하얀 무언가는 바로 마시멜롱들이다. 검은 무언가는 털숭숭이다. 덩치 큰 털숭숭이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마시멜로 마을에 침입하게 되고 마시멜롱들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궁리를 한다. 전투력을 키우고 으쌰으쌰하지만... 과연 털숭숭이는 정말 목적이 있는 침입자였을까?

낯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 그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
끝까지 읽어봐야 이 그림책의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모두 얼른 얼른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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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보일지도 몰라 - 그림지도로 엮은 나의 마을 탐험기
김경화 지음, 이화정 그림 / 다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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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이사를 온 영우는 모든 것이 낯설다. 그리고 외롭기까지 하다. 그러다 자신의 마을에 파란 물통이 집집마다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영우는 궁금증이 생겼다. 왜 집집마다 파란 물통이 있는거지? 그래서 시작된 마을 탐험. 탐험이라 하면 어디 먼 곳으로 떠나 새로운 것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영우에게는 새로운 마을이 바로 그런 곳이였다. 계단, 집, 골목 등 마을 구석 구석을 탐험하게 되고 낯선 마을이 어느새 따뜻하게 다가온다.

 

지도는 사실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요즘은 워낙 네비게이션이나 휴대폰이 잘 되어 있어서 일반지도는 잘 쓰이지 않지만 지도 자체는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사실을 보여주는 지도 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볼 수 있는 지도. 우리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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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21
박신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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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먼저 쓰윽 훑어보았다. 그림이 자세하고 섬세하며 글밥도 다소 있는 편이다. 이제 천천히 살펴보았다. 아! 지식그림책이구나! 사실 지식그림책은 아이들도 지켜워하는 종류이다. 그런데 이 책은 지식그림책인데도 불구하고 참 흥미롭다.

 

풀 숲에 보물을 찾으러 간다. 풀 숲의 그림에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한다. 세밀화를 뚫어지라 쳐다본다. 무엇이 보이지? 뭔가 숨겨져 있다. 찾기가 어려웠다면 책을 금방 덮을 것이고 찾기가 너무 쉽다면 흥미를 쉽게 잃게 된다. 그런데 빨리 찾아지는 것도 있으면서 숨어져 있는 것을 찾는 재미도 있다.

 

한 장을 넘기니 풀밭에 봄이 찾아왔다. 봄마다 여기저기 피는 풀과 꽃, 동물들이 보인다. 그곳에 숨어있는 장난감 인형 친구마저 참 귀엽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수도 있고 놀이도 할 수 있다. 이렇게 고급진 놀이라니! 참 좋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이 많다. 봄꽃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얼마전에 한참 핀 장미도 본채 만채 하였다.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 그러나 이 그림책이 그런 마음을 위로한다.

 

이제 여름이 되었다. 개울이 보이기 시작하고 물고기도 등장한다. 사계절이 표현되는구나. 라고 깨달았다. 역시 한 장을 넘기니 가을이다. 부스럭부스럭.. 세밀화를 보니 소리가 저절로 들려온다. 올 가을에 단풍은 행복하게 즐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또 한 장을 넘기니 겨울이다. 사계절이 끝나간다. 자연스럽게 계절의 흐림이 느껴지면서 그 계절의 자연물을 관찰할 수 있다.

 

책의 뒷 편에는 자연 속 보물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리고 숨은 그림 찾기 정답까지! 지식그림책이 그저 어렵다, 재미없다 라는 편견을 깨 준 그림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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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2020-07-2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신영입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좀 더 자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숨은 그림찾기라는 장치를 가져왔습니다
고급진 놀이로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출간 20주년 기념판) - 아동용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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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펼치자마자 작가들의 사인이!!!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고 책도 여러번 읽었고, 그림책도 읽었고 만화영화도 보았다. 작가의 말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세상에 나온지 20년이 되었다고 하니 참 놀랍다. 그것도 세계 여러곳에 책이 가 있다는 사실도 자랑스러웠다. 김환영 작가님의 그림이 글을 더 생생하게 만들어 준다.

 

잎싹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함께 마음 아팠고 눈물도 흘렸고 기뻐하기도 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책 뒷표지에 나와 있듯이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다. 지금은 20년된 청년이지만 곧 40년인 중년, 60년이 된 노년이 되어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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