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함께 펼쳐 보는 조선의 다섯 궁궐 - 2020년 개정판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황은주 지음, 양은정 그림, 허균 감수 / 그린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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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함께 펼쳐 보는 조선의 다섯 궁권 책은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쓰여져 있다. 친근한 역사적 인물이 직접 이야기를 해 주는 형식이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쉽게 접근했다는 것이 참신하다.

 

이 책은 왕과 왕의 가족들이 함께 살았던 곳인 궁궐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선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 경복궁, 그 외에도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이렇게 다섯 궁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왕과 함께 궁궐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림으로도 살펴볼 수 있고 사진으로 각 건물을 파악할 수도 있다. 어린이 위주로 그려진 그림도 좋다. 생생한 사진 자료가 한껏 주의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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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06
남온유 지음, 백두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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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말 끝 흐리는 아이. 그리고 큰 소리로 또 흐린다!! 이렇게 소리치는 엄마. 아이는 완두콩만큼 작아져 콩알이 되어버렸어요.
우연한 기회로 세은이는 또박또박 힘주어 말끝을 흐리지 않고 말을 하게 되지요. 모든 아이들이 마찬가지일거에요. 누구나 기회가 없었을 뿐. 용기를 내는데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가족의 발견>

아래층, 위층

요즘 아파트 이웃과는 다른 모습이다. 윤재는 우연히 5층 할머니를 알게 되고 몸이 좋지 않으신 할머니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호루라기와 함께 따뜻한 편지를 건네는 윤재. 호루라기 소리는 윤재에게 분명하고 다정한 재촉이라고 쓰여진 부분이 참 따뜻했다.

 

<할 말이 있어>

이 이야기는 정말 마음 아프고 또 무서운 이야기였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상처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할말이 없어진다.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어른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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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마리안느 머스그로브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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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무가 있으면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

 

세상 누구나 걱정을 가지고 산다. 그 크기와 종류가 다를 뿐. 누구나 소소한 걱정거리가 있다. 그런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걱정을 덜어내기도 하고 그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 또 다른 노력을 하기도 한다.

 

본문에 나온

 

“자기 전, 밤마다 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란다. 온갖 걱정들이 달콤한 잠을 방해할 수 없도록 말이다.”

 

이말은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나 역시도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마음과 머리에 남은 걱정들이 잠을 방해하는 일이 많았다. 성인인 나도 그런데 어린 아이들은 더할 것이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하며 살아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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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 세시 풍속 신기방기 전통문화
정윤경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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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에 띈다. 대한이? 소한이? 물론 대한이와 소한이가 절기 중 하나라는 것은 눈치를 챘지만 세시풍속을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요즘은 일기예보나 뉴스에서나 절기나 세시풍속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는 세시풍속이 나온다. 아이들은 의외로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다. 이 책을 읽어보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조상들이 믿고 따랐던 절기는 나름대로 정말 과학적이다. 이 책은 옛날 우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시대부터 내려오던 옛날이야기 같다. 선조들의 현명함도 볼 수 있고 간혹 웃음이 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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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수 금지
제이콥 크레이머 지음, K-파이 스틸 그림, 윤영 옮김 / 그린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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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루마을의 국수광코끼리의 이야기.

책의 판형이 가로로 길쭉하다. 표지의 두께도 두툼하다. 책 자체가 무겁다. 다른 그림책과는 다른 느낌을 가진 책이다. 책을 펼치면 면지에 루마을의 지도가 나온다. 마을의 지도에는 동물원과 법원이 가장 눈에 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동물원과 법원이 왜 눈에 띄는지 알 수 있었다. 속표지에는 오늘부터 국수금지라는 제목 밑에 여러 가지 국수의 그림과 증거물 a라고 적혀있다. 제목에서 금지가 나오는 걸 보니 국수를 먹게 되어 국수가 증거물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다.

캥거루가 만든 잘못된 법을 국수광코끼리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없애가는 과정이다. 그림책 마지막 쯤에 이런 말이 나온다. 법이 불공평할 땐 어길 줄도 알아야 해! 뭔가 머리가 두둥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법을 얼마나 공평한 것일까? 누군가가 불공평한 법 때문에 불편을 겪고 힘들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에게 평등한 법. 정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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