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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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책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기 시작한 무렵, 동시에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작은 책방에도 관심이 생겼었다. 관련된 책을 읽어봤고 책방 인스타그램 계정들을 팔로우하면서 소식을 받아보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당인리책발전소를 운영하는 김소영 아나운서(지금은 사장님? 작가님?)의 계정을 접하게 되었다. 남편인 오상진 아나운서와 MBC를 퇴사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서점을 차렸다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거리가 멀어 아직 당인리책발전소에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서점의 소식은 항상 받아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주간 best 10과 주인장님의 무심한 듯 센스넘치는 글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예약구매 했다. 1쇄인 거 자랑

 

책에는 mbc 퇴사 후 그리고 서점을 개장한 후 다녀온 일본 책방 여행 후기와 책방 운영, 꿈과 행복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무겁진 않지만 진솔하고 깊이 있는 저자의 글에서 공감은 물론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 표지도 핑크색인데 본문 페이지의 하단부도 핑크색으로 그라데이션 처리가 되어 있어 불량인 줄 알았으나 원래 그런거였다... 신기했다.

 

무튼 조만간 시간을 내어 당인리책발전소에 가봐야겠다. 책에서 느꼈던 편안한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글, 행복한 공간 이어나가길 지켜보고 응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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