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잡아서 적폐 청산하는 한 표, 문재인 견인해 개혁의 견인차 되는 한 표, 미래의 정치혁명을 이끄는 소중한 한 표, 이렇게 되면 1타 3표”


심상정을 지지하지만 이 말이 사표 방지랑 무슨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내 관점에서는 될 사람에게 표를 주어야 한다는 논리는 매우 해괴하다.


첫째.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닌, 다수가 원하는(원할 것이라 예상되는) 사람한테 표를 주어야 한다는 논리인데 

   그렇다면 대체 왜 나는 투표를 하는가?


둘째. 압도적으로 당선이 유력시 되는 사람이 있다면 투표는 머하러 하는가?


세째. 후보 모두의 당선 예상이 고만고만하다면 누구한테 하여야 하는가?


네째. 결국 유력 후보가 둘일때 유효한 말인데 이건 결선투표 아닌가? 


다섯째. 이미 될, 그러니까 이미 잔뜩 표를 확보한 사람한테 왜 내 표까지 주어야 하는가? 난 부익부 빈익빈이 너무나 싫다. 


여섯째. 경기는 끝나 봐야 알고 선거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  누가 될 사람인지 어떻게 자신하는 가?


그래서 전혀 가망 없다고들 하는,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름에 찍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이름 2017-05-09 0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이거 완전 짜증나서 며칠 전부터 제가 쓰려다가 바빠서(귀찮아서? 글발 딸려서?) 못 썼던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