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활동 온도 범위는 꽤 넓어 퀘벡의 겨울도, 쿠알라룸프르의 여름도 그저 그렇게 지낼만 했었다.

그렇지만 빠른 온도 변화에는 잘 대응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고온에서 저온으로 급히 바뀌면 편두통이 시작되어 매우 피곤해 진다.

그래서 한여름의 강력한 에어컨 환경에서는 항상 주의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여름 직원들은 나 덕분에 다양성에 대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세상에는 에어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실물 관찰하게 되었고 

에어컨에 손 대기 전에 제 아무리 좋은것일지라도 혹시 불편해지는 사람이 있는지 한번 정도는 주변에 신경 쓰는게 신상에

유리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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