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나가는 여자애가 내게 묻기를
"삼촌,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야?"
"매너 있는 남자."
manners maketh man
이 대사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
조카애가 무매너를 만나면 미련 없이 바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남자애들이란건 원래 교정이 거의 불가능하니까.
여자애들만 이 사실을 모를까.
그래서 무매너에 매너를 가르치는데에는 격투기가 가장 효과적일지도 모르겠다.
머 하여튼.
매너가 좋은 남자를 뜻하는 건 아니지만 양자간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도 외모와의 상관관계보다는 더 높지 않을까.
예의를 갖춰 손해 볼 일은 없다.
말은 인격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아주 어렸을때 부터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다.
이런걸 실천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교육대 조교생활 2년 동안 단 한번 쌍소리 안했다는걸 자랑으로 생각하는 정도다.
(아마 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