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딩교육 프로그램은 환상이다.
아이들이 한번 프로그래밍에 빠져 들면 과학,수학, 사업가 마인드 등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관문이 된다.
과학과 수학을 가르칠때 흥미있는 일 중 하나는 매일 매일의 일상 속에서 수업과 직접적인 연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학은 고급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핵심이 되며, 제대로 된다면,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수학과 과학 과목에 집중 시킬 수 있는 관문이 될 것이고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도취될 것이다.
아내와 나는 아들이 중고등학교 때 자바와 다른 언어 몇가지를 독학하며 고등수학에 접근해 가는 것을 보아왔다.
이제 아들은 과학기술 명문대를 다니고 있으며, 컴퓨터를 개발하는 곳에서 인턴을 시작하였는데 이 컴퓨터 모델은 우주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인 고 에너지 입자를 연구하는 입자 가속기에서 나온 데이타를 분석한다.
이 모든것이 프로그래밍 열정에서 시작된 것이다.
Rob Campbell Western MA 11 May 2014
너무나 많은 부모들이 거의 필사적으로 자기 아이들을 너무나 어린 나이부터 한 두가지 영역에 몰아 붙이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오랜시간에 걸쳐 자기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런건 아니다.
집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피아노나 기타를 쳐 보는 일이 아이들에게 음악적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는 것처럼 컴퓨터도 그렇다.
고작 7살이나 9살 나이의 자기 아이들에게 적성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 부모들은 정말 멍청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자기의 진로를 선택하기 전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매우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
위대한 음악가들은 스스로가 자신을 갈고 닦았기 때문에 위대해 진것이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도 똑 같다.
아이들에게는 컴퓨터가 가진 가치의 기본을 가르쳐야 하며, 아트로 접근하도록 해야지 과학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과학이 아니라 아트라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반기를 들 것이다.
(논란 중이지만, 그 나이 때) 아이들의 창조적인 생각이야 말로 자극이 절대 필요하며 천재는 여기에서 만들어 진다.
MBR Boston 11 May 2014
나는 나이 70인 은퇴한 수학과 물리학 교수다.
진짜 문제는 이 프로그램들이 논리적인 사고에 도움이 되냐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좀 써 볼려면 엄청 짜증이 나는데 이게 논리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서이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은 무턱대고 이것저것 해보더니 쉽게 배운다.
물론 초등학교에서 하는 전통적인 수학교육이란 것도 어느 정도는 무작정 해보고 달달 외우는 식이기는 하다.
수년전에 점수를 주기 위해서 이런 시험문제를 내보았다.
간단한 그래프를 보여 주고 이 그래프를 이동시키거나 크기를 바꾸어서(확대 같은) 그려 보라고 하였다.
정말 놀랍게도 학생들은 하지 못하였다.
학생들은 복잡한 함수의 그래프를 그려주는 계산기 버턴이나 연신 눌러댔는데 정작 이 그래프를 어떻게 해석하여야 될지에 대해서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우리는 끊임 없이 사람들이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처럼 움직이게 훈련시키고 있다.
고전적 튜링 테스트에 있어서, 인공지능(AI)이 되려면 커텐 뒤에 있는 사람이 이게 컴퓨터인지 사람인지 도저히 판단 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AI 프로그램들은 이 테스트를 금방 통과해버렸다.
사람들이 당체 생각이 없는데다, 오히려 사람들이 컴퓨터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생각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물론 전통적인 수학 교육 방식보다 더 뛰어난 퍼즐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생각을 한다면, 이런 표준이 아닌 교육 프로그램도 잘 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가기 위한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교육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교실에다 코딩 과목을 떠 밀어 넣기 전에 이런 점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Hpicot Haymarket VA USA 11 May 2014
코딩을 배운다는 게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배울 수 있다.
문제는 이 정도로 배워 가지고서는 취업은 꿈도 못꾼다는 것이다.
인텔, 페이스북, 구글 그리고 많은 회사들이 매년 인도와 중국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을 대려와 매년 수백만명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들의 취업 비용으로 적어도 20만불씩 세금을 축내고 있는데 이건 중산층 납세자들의 수입 상당 부분을 가져 간 것이다. 1% 정도는 수입의 1% 만 내긴 하지만.
큰회사들은 회사 인건비를 사회 비용으로 떠 넘기고 있으며 미국인을 고용해서는 도저히 할 수가 없는 사업이다.
게다가 35세가 넘으면 채용도 안하고 쫒아내버린다.
가족 부양을 위해 돈이 필요할 때가 되면 당신이 가진 기술은 이제 너무 오래되서 소용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35살된 의사나 변호사나 프로젝트 매니저에게는 절대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돈이 필요해 질 것이며, 수익이 분배되기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엔지니어의 반이상이 인도와 중국에서 온 저임 노동자들로 교체되었다.
(도대체 왜 IT 산업은 한줌도 안되는 인재들을 노르웨이, 프랑스, 스웨덴, 영국등에서나 찾고 있을까?)
미국 출신 대학 졸업자의 반 이상이 35살 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배웠고 이렇게 배운 기술가지고는 직업을 구할 수가 없다.
최근 코딩 교육을 받은 대학 졸업자들의 70% 이상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업무처리를 위해 웹사이트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정도로서 일반 근로자와 다를게 없다는 것이 고용주들의 평가이다.
R36 New York 11 May 2014
나는 프로그래밍과 전산학을 독학하였다.
코딩은 매우 중요하며 대학에서는 반드시 필수과목이 되어야 한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때 프로그램은 카드로 입력되었다.
이 카드들을 작성하여 전산실 직원에게 건네 주고 한참을 기다리면 내 프로그램의 결과가 프린트된 거대한 컴퓨터 용지를 내 이름이 적힌 박스에 넣어서 돌려 주었다.
그 이후로 참 많은 시간이 지났고 거대한 메인프레임은 이제 더 이상 프로그래밍에 쓰이질 않는다.
그러나 코딩이 과학의 관문이라고 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다.
현실에서 프로그램밍을 배우는 것은 기업의 노예가 되는 관문이다.
기업이 원하는 것은 기계적으로 숙련된 기술로서 프로그래머가 기업이란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어 주는 것이다.
코딩을 하기 위해서 튜링이 누군지, 튜링상을 누가 받았는지, 튜링 테스트란게 대체 무엇인지, 이게 컴퓨터 사이언스에서 어떤 영역인지 알 필요가 없다.
코딩은 산수 정도이다. 필요한 건 산수 뿐이며 산수만 할 줄 알면 된다. 산수는 훨씬 복잡한 개념을 다루는 수학이 아니다.
그래서 코딩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컴퓨터 사이언스는 아니다.
그리고 컴퓨터 사이언스도 중요하지만 이게 모든 과학이 아니다.
코딩을 배우면서도 컴퓨터 사이언스의 창시자인 튜링을 잊지 말기 바라며, 아윈슈타인도 잊지 말고 플라톤도 잊지 말자.
Rob W Long Island, NY 11 May 2014
나는 초등학교 1, 2학년일때, 그러니까 1980년대에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었는데 훗날 배운 컴퓨터 사이언스에는 근처도 가보지 못했다.
내가 만든 간단하지만 정말 쓸만 했던 프로그램은 로또 번호를 뽑아 주는 것이었다. (마구잡이 난수표)
내 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에 의존해서 복권을 샀지만 한번도 대박이 나지 않은 걸 보면 그다지 좋은 프로그램은 아니었나 보다.
물론 당시에도 컴퓨터 가젯트 같은 대단한 잡지들이 많이 나와 있었고 여기에 베이식 프로그램의 풀 소스 코드가 실려 있어서 이런 프로그램들을 얼마든지 공부 할 수 있었다. (혹은 그대로 쳐넣고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돌려 볼 수도 있다.)
중학교까지는 학교에 컴퓨터 동아리 같은 건 없었지만 놀랍게도 고등학교에 가서 배운 컴퓨터 교육이란게 고작 "타자교실"이었다.
Boxplayer Bucks Co., PA 11 May 2014
사고력, 이에 포함되는 - 문제의 정의, 문제의 해결, 계획과 전략짜기, 논리성, 착오의 수정 -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일의 핵심이다.
중요한 기능중 하나는 피드백이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유를 찾아 제거하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추상화와 구체화, 시각적인 것과 언어적인 것 등을 적절히 조화해 내는 것이다.
이런 것이 매우 다양한 층의 학생들이 열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장점을 끌어내며,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여러 사람들과 협력하게 하며, 세심한 집중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다.
물론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 6학년때 내가 처음으로 컴퓨터를 가지게 된 1980년대 초기에는 소프트웨어란 것이 거의 없었고 학생들은 게임이나 다른 간단한 프로그램들을 베이식으로 만드는데에 열중하고 있었다.
좀 지나서 로고 언어나 (스크래치의 오리지널판이란게 언급되지 않는 걸 보면 묘하다) 로키 부츠라고 불리운 멋있는 로직 게이트에 빠져 들었다.
쓸만한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점점 복잡해지고 많아져 감에 따라, 불행히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잃어갔다.
지금도 학교에서 코딩과목을 도입할 많은 기회가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할 충분한 이유도 있다.
그리고 그 성과를 얻는 것도 좋은 일이다.
어떤 학교에서는 30년전에 이미 시작 됐으며 아직 계속되고 있는데 학생들의 시간을 들일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Mark Morss Columbus Ohio 11 May 2014
더 일반적인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이, 예를 들면 "시스템적 사고", 더 유용하다 라고 주장하는 제임스 이고에 반대한다.
그는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는데, 훌륭한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치는 것 보다 특정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보다 덜 교육적이다.
이 목적에선 정규 형식으로 논리를 표현하는 코딩이야 말로 매우 도움이 된다.
유사한 이유로서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제안된 체스와는 다르게 코딩에는 양자 대결이란게 없으며 개인적 유형에 따른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젊은 친구들도 접할 수 있는 순수 기호 논리학과도 다르게 코딩은 실용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이런 이유로서, 젊은이들이 끌려든다.
코딩에서 수렁에 빠뜨려질 주된 위험은 문법과 그 역학적 구조에 있다.
JudyMiller Alabama 11 May 2014
나는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하였으며 때때로 코딩도 했다.
여기서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논리다. 논리가 바로 프로그래밍의 실체다.
물론 프로그래밍 언어는 바뀌고 플랫폼도 바뀌고 개발 도구도 바뀐다.
그러나 프로그래밍의 핵심은 목표를 향해 한 발자국식 논리적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인가 꼬여가고 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배운 논리는, 어떻게 배웠던 간에 살아가는 기술인 것이다. 코딩은 논리를 배우는 좋은 방법이다.
모든 아이들이 뛰어 날 수 없으며, 그럭저럭 해나가기도 힘들다.
모든 사람들의 두뇌가 추상적 사고를 잘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모든 아이들의 두뇌가 코딩에 재능이 있는 건 아니다.
나는 예술을 사랑하지만 그림을 그리지는 못한다. 그래서 그러한 예술적 기교에 늘 감탄하곤 한다.
코딩을 접할 때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일이 일어난다. - 아닐수도 있지만.
그러나 사람들은 코딩으로 부터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고 또 감탄 할 수도 있다.
steve asheville 11 May 2014
다양한 사람들이, 마음 가짐으로서도 행복해 질 수 있는 습관을 가져 보라고 나를 몰아 대고 있다.
10대에 나는 책읽기에 푹 빠져있었다.
고등학교때 읽은 새로 출판된(4판) "수학의 세계" 는 내가 수학적 아이디어를 다룰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대학에 와서, 철학교수는 생각한다는 것의 아름다움과 힘을 보여 주었다.
나중에, 개인용 컴퓨터라는게 내 일에 유용해져서 쓰기 시작하였다. 대단한 프로그래밍을 한건 아니고 배치 파일들만 좀 사용하였다.
정말 근사한 경험은 스프레드 시트를 사용하면서 5줄에 걸쳐 있던 정보를 1줄에다 길게 몰아 놓은 것이었다.
이게 일만줄이나 되었기 때문에, 로터스 프로그램 쓰기에 도전하였고 각고 끝에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나는 잠시 황홀하게 바라 보다가 퇴근하였고 프로그램은 밤새 돌아갔다. 작업은 다음 날 끝났다.
이런 힘이 쏟구치는 느낌이라니.
정신을 사용하게 하도록 충동질하는 경험들은 내 경우에는 모두 잠깐 동안이었다.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 명상, 자연과 다른 사람들을 관조하거나,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등등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을 사용하도록 고양시키는 일은, 그러지 못하게 기를 죽이는 것보다 훨씬 큰 도전이다.
대중들이 정신세계의 중요성을 이해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행복지수도 올라 갈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