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시지프스 돌굴리기다.
  행여나 부정 할 생각이라면 열심히 해보아라.
  그것도 돌굴리기중의 한 걸음이니까 말이다.
  몰라, 혹 차이가 있다면 시지프스처럼 돌 한개 가지고 노는게 아니라
  여러개, 혹은 평생 누가 많이 굴려서 올려 놓나 가지고 성공이랍시고  경쟁하는것인지.
  그렇다 하여도 돌굴리기의 본질은 아무 차이가 없다.



 그러나 아주 희망적인 이야기는
 몇몇 가학적 성인들의 말씀과는 달리 돌굴리기가 그렇게 괴롭기만 한 일은 아니다 란  
  것이다.
 생각이란걸 머리가 달려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딸려온 악세사리 정도로 여긴다면
 돌굴리기는 시간 죽이기에  아주 적합한 훌륭한 짓이다.
 





섹스는 여러방면에서 아주 뛰어난 시지프스적 놀이다.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으나 세상이 다 그렇듯이 누구나 다 좋으리란 법은 없지만  그건 상당부분 자신에게 위임된다는 것도 아주 드물게 공평한 일이다.

어떤 류의 파트너가 필수라 고정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파트너를 찾아 사방을 파헤쳐 뒤지다가, 이 역시 괴로운 인생살이라 지레짐작 및
확정판결 한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일이 있을 것인가.





   그녀를 만나면 우선 경배하라.

 

 

  

섹스를 사랑과 결부시키지 말자.
사랑하지 않으면 섹스를 할 수 없다.
정확히 '하지 않는다' 인가? '할 수가 없다' 인가?
물론 '하지 않는다' 인거지.
'할 수가 없다' 면 사랑하지 않으면 발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인가?
물론 말도 안되는 거지. 
혹 그런 남자가 있다면 그는 그녀보다 그의 손을 더 사랑하는 게지.



 

    행성파괴란 초고액 연봉이 보장된 전문직종의 다스베이더가 가진 저력은 전적으로  
   이 욕구불만에 연유한다.
   그가 니체의 제안을 따라 행성파괴 처럼 스펙터클한 파괴행위 대신 예술행위로서
   그의 욕구불만을 승화하였다면 초인이 되었을 것이다.
  산다는 게 어디 그런가.
   아들과 맞서 싸우는 것 보다 누드 사진 작가를 더 선호했다면 은하연맹은
   평화로와지고 루카스는 실직하였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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