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가해자는 얼마 동안 '자숙'하면 되는가?"

이 한문장만 가지고 따져 보겠다.

'얼마 동안' 은 명백히 잘못 된 말이다.
신체의 자유를 강탈하는 구속의 기간은 '눈에는 눈' 식의 보복행위를 현대적으로 분칠한 것뿐이다.
얼마나 오래동안 감금되어 있다 한들 그 것이 용서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용서의 전제는 잘못함을 깨닫고 뉘우치는, 회개인 것인다.

여기서 '자숙'은 복권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복권이라함은 모든게 용서되고 죄사함이 되어서, 마치 아무일도 없었듯이 다시 그 자리에 돌아가는, 즉 그 권력을, 성희롱 할수 있는 권력을, 다시 쥐게 된다는 말이다.
진정 회개한 자라면 다시는 그 자리에 돌아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성희롱 이란 말에서 영웅호색을 떠 올리겠는가?
정확한 실상은 약한자에게 발길질하는 깡패 양아치 일 뿐이다.
더 정확한 사실은 그게 방치하면 거의 불치병 수준이 된다는 것이다.
상습 가정폭행범을 단지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덮어 놓는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려진 속에서는 더 심한 피해자만이 양산될것이니 피해 가능성 있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경고라도 하는 것이 훨씬 올바른 일이 될 것이다.

결론은 이렇다.
정말 실수로 성희롱을 저지르고 잘못을 깨달은 자라면 저런 말이 애시당초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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