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노무현씨가 대통령은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였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자신이 보통 사람이라는 걸 그렇게도 주장하였던 노태후씨 조차도 보통 사람이 아니다.

뉴욕타임스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나선 두사람을 high-stakes gambler 라 하였다니 일면 심히 건방지다는 생각이나
또 다른면으로는 정곡이 찔려 캥기기도 한다.
노무현씨의 또 다른 놀라운 점은 도통 레임덕이란걸 인정치 않는 태도이다.
이제 노무현씨는 레임덕 시기에 마지막 테이블에 앉았다.
의도적인 느낌까지 들 정도로 이번 정상회담에 별 의미를 부여하려 들지 않는 메이저 언론의 보도를 유심히 보면서도
노무현씨가 여태 보여준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외성에다 자뭇 기대를 걸고 있다.

이하 위대한 도박사 노무현씨의 마지막 카드는 이런게 아닐까 하는 예측 및 기대 및 상상이다.    

북한의 주장은 의외로 상당한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쪽은 미국과 우리 남한측이었다.
그 일관성 중 하나가 통일먼저, 경제문제 자동해결 주장이다
경제문제를 조금씩 해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통일로 가게 되지 않겠냐는 우리와는 정반대 입장이다.
듣다 보면 이 말도 맞는것 같고 저 말도 맞는 것 같고 딱히 찍으라면 매우 곤혹스럽다.
남쪽은 점진적, 북쪽은 급진적인것 같으나 사실 왜 급진적이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가 요즘 급진적이지 않은게 당체 먼지, 초고속에 길들여져 충격받을 만한 사건이란게, 그게 설사 내일 아침 통일일지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듣고 듣고 또 들은 단골 주장이지만...
느슨한 단계로서의 연방제를 정상회담서 전격 결정을 하는 것이다.
이제 남한은 둘로 갈라질 것이다.
통일진보세력 과 반통일수구보수세력
이명박씨의 경제카드는 완전히 실종 될 것이며,,,
머 통일보다 더한 경제 카드가 어디있겠는가.
자체 실효성보다 대규모 토목공사에 의한 경제부양 효과를 노린다는 경부운하도 완전히 떠 내려갈것이며,,,
머 우리 눈높이에서 본다면 북한은 몽땅 개발대상이다.
양자 대결 구도, 노무현씨가 가장 선호하는 멋 들어진 상황아닌가?
승패는 누가 봐도 분명하다.

자...노무현씨 이제 올인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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