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러시
서수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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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진의 소설 <골드러시>는 이민자들의 삶을 통해 현실의 불안과 갈등을 그려냈다. 이 책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땅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겪는 고통과 분쟁을 다루고 있다. 소설은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타인의 가치관과 우리의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민자의 삶은 낯선 세계를 탐험하는 것과도 같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이 책은 현실의 불안과 불안감을 표현하는 데서 큰 역할을 한다. 이민자들은 고통과 분쟁을 겪으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투쟁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내면의 갈등과 불안을 발견할 수 있다. 소설은 또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관점을 통해 이민자 사회의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저자는 각 캐릭터의 내면에 있는 혼란과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이민자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나의 이야기에 주목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이 타인에게도 가치 있는 것이 아니듯이 주변의 풍경이 전부 자신을 둘러싸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덜 기대하거나 덜 실망할 수 있을까. 책은 이민자의 삶을 그려 낯선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저마다의 이야기 속에서 먼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간격을 유지하는 오래된 이야기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계속된 이동과 혼란스럽고도 낯선 것들의 향연 속에서도 안정됨을 찾아가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유지된다. 초조한 일상 속에서 불안한 감정은 또 다른 표출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목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한국계 이민자들의 현실을 다루면서도 그들의 희망과 갈등을 보여준다. 서수진은 자신의 경험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이민자들의 행복과 고통을 그리는 이 소설은 현재의 이민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이해와 공감을 도모하며,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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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블루칼라 여자 - 힘 좀 쓰는 언니들의 남초 직군 생존기
박정연 지음, 황지현 사진 / 한겨레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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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블루칼라 여자"는 여성들이 주로 남성 직업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화물차 기사, 형틀 목수, 용접사, 철도차량 정비원, 먹매김 노동자, 건설 현장 자재 정리 반장, 주택 수리 기사, 자동차 시트 제조 공장 노동자, 레미콘 기사, 그리고 빌더 목수와 같이 남성들의 직업으로 여겨지는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만난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 10인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현장에서 여성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의 힘든 일상과 열정적인 삶을 직접 경험하였다. 이들은 땀과 노력으로 자신의 자존감을 유지하며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 블루칼라 여자>는 이들의 삶과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내었으며, 이를 통해 여성들이 남성 중심의 직업 분야에서도 투쟁하며 성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여성들의 투쟁과 열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평등을 더욱 높이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지만, 이제는 자신의 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그들의 눈빛에는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드러난다. 힘든 육체노동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모습과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볼 수 있다. 


나, 블루칼라 여자"는 여성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삶과 경험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다. 남성 중심의 직업 분야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편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여성들의 강인함과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여성의 가능성과 사회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며, 사회의 다양성과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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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 개정판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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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작가의 <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우리의 내면적인 강함과 용기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하는 책이다. 독자들에게 마음의 건강과 강함을 키우는 데 필요한 지침서를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가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그 과정에서 불안과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불안과 우울은 마음으로 노화로 번지고 마음이 늙는다는 것은 의욕이 꺾이는 것과 다름없어서 포기하는 데 익숙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운동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그녀의 접근법은 매우 현실적이며, 독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도구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 책은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아 인식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기 수용을 통해 그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자기 인식과 수용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내적으로 더 강하고 안정된 존재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을 근육에 비유하여 마음도 운동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운동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그녀의 접근법은 매우 현실적이며, 독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도구를 제공한다.

책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주장과 함께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또한, 작가는 자기 경험을 통해 독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다. 책은 우리의 내면적인 성장과 변화를 위한 유용한 동반자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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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의 세계 - 다원 패권 시대, 한국의 선택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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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박노자 작가의 책 <전쟁 이후의 세계: 다원 패권 시대, 한국의 선택>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우선 전쟁의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전쟁 이후의 세계 질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한다. 깊이 있는 학문적 지식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바탕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배경과 원인, 다원 패권 시대의 특징, 한국이 선택해야 할 길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 이 전쟁은 국제 정치 질서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는 붕괴되고 다원 패권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 현재의 전쟁은 이전보다 더 복잡한 성격을 띠고 있으며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새이다. 간접적인 형태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성격은무력 수단에 의한 경계의 연장처럼 보이게 된다. 여전히 잔존하는 위험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다. 이렇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은 어떤 외교*안보 정책을 추구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와 다원 패권 시대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한국이 두 시대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한다. 단순히 이상적인 목표뿐만 아니라 실제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정 국가나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여 독자들의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심층적인 분석은 특정 국가나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여 독자들의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고 있다. 다원 패권 시대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언제든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에서 제시하는 정책 제안들은 실제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원 패권 시대의 정치, 경제, 안보 체제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축될지에 대한 연구와 책에 제시된 개념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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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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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은 작은 인생의 지혜를 담은 책으로, 그 속에는 지속적인 전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명언이 담겨있다. 짧은 문장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필요한 깊은 통찰력을 담아냈다. 이 책은 작은 인생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그간 소홀히 여겼던 사소한 것들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생의 작은 지혜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읽은 이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전하며,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각각의 인용구는 한 줄 안에 담겨 있어 가볍게 읽기에 좋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법,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조언을 흡수하여 우리 삶에 지속적인 움직임과 발전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의 전작이었던 <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을 통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의 안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알려주어 좋았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는 그의 책을 열어 처방전처럼 적용해 보아야겠다. 마음이 힘들 때는 이 책을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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