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 개정판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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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작가의 <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우리의 내면적인 강함과 용기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하는 책이다. 독자들에게 마음의 건강과 강함을 키우는 데 필요한 지침서를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가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그 과정에서 불안과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불안과 우울은 마음으로 노화로 번지고 마음이 늙는다는 것은 의욕이 꺾이는 것과 다름없어서 포기하는 데 익숙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운동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그녀의 접근법은 매우 현실적이며, 독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도구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 책은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아 인식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기 수용을 통해 그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자기 인식과 수용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내적으로 더 강하고 안정된 존재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을 근육에 비유하여 마음도 운동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운동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그녀의 접근법은 매우 현실적이며, 독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도구를 제공한다.

책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주장과 함께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또한, 작가는 자기 경험을 통해 독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다. 책은 우리의 내면적인 성장과 변화를 위한 유용한 동반자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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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의 세계 - 다원 패권 시대, 한국의 선택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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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박노자 작가의 책 <전쟁 이후의 세계: 다원 패권 시대, 한국의 선택>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우선 전쟁의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전쟁 이후의 세계 질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한다. 깊이 있는 학문적 지식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바탕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배경과 원인, 다원 패권 시대의 특징, 한국이 선택해야 할 길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 이 전쟁은 국제 정치 질서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는 붕괴되고 다원 패권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 현재의 전쟁은 이전보다 더 복잡한 성격을 띠고 있으며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새이다. 간접적인 형태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성격은무력 수단에 의한 경계의 연장처럼 보이게 된다. 여전히 잔존하는 위험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다. 이렇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은 어떤 외교*안보 정책을 추구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와 다원 패권 시대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한국이 두 시대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한다. 단순히 이상적인 목표뿐만 아니라 실제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정 국가나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여 독자들의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심층적인 분석은 특정 국가나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여 독자들의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고 있다. 다원 패권 시대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언제든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에서 제시하는 정책 제안들은 실제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원 패권 시대의 정치, 경제, 안보 체제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축될지에 대한 연구와 책에 제시된 개념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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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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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은 작은 인생의 지혜를 담은 책으로, 그 속에는 지속적인 전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명언이 담겨있다. 짧은 문장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필요한 깊은 통찰력을 담아냈다. 이 책은 작은 인생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그간 소홀히 여겼던 사소한 것들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생의 작은 지혜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읽은 이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전하며,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각각의 인용구는 한 줄 안에 담겨 있어 가볍게 읽기에 좋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법,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조언을 흡수하여 우리 삶에 지속적인 움직임과 발전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의 전작이었던 <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을 통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의 안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알려주어 좋았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는 그의 책을 열어 처방전처럼 적용해 보아야겠다. 마음이 힘들 때는 이 책을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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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을 만났다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조해진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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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작가의 <로기완을 만났다>는 사회의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은 이해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낯선 도시에서의 만남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짧은 만남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보여준다. 2024년 3월 1일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기완을 만났다>의 원작 소설로 영화에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니셜로 존재했던 L인 남자가 있었다. 그는 유령처럼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무국적자, 난민, 불법체류자를 다 포함하는 이방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 불안감을 넘어서기 위해 이곳저곳을 유영했고 삶의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었으나 자신의 어머니의 몫을 위해 더 살아야 한다는 생각 하에 그저 흘러갔다. 어떤 서류도 개인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없었으며 수도 없이 사라질 시간과 순간을 살아간다. 자신을 증명하듯 그가 남긴 문장만이 그를 존재한다고 말할 뿐이었다.

한편, H에 실려있는 기사에는 이니셜 L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었다. 그리고 그 기사의 마지막 한 줄이 브뤼셀로 자신을 이끌었고 익숙했던 세계를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방인이 되어서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브뤼셀행 비행기를 예매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L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봤지만, 그와는 연락이 끊겼고 그를 잘 아는 사람은 소개시켜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방인이 되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유령처럼 살고 있을 L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암호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희한한 일인지 몰랐다. 그의 일기와 자술서를 통해 '로'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간다. 그리고 그녀는 끊임없이 겉도는 로의 모습에서 연민을 느낀다. 안도감은 그의 흔적을 따라가서가 아니라 고독과 불안까지도 내 것으로 끌어안은 채 이 도시를 보유하고 있다는 일체감에서 형성된 것이었다.

여전히 낯선 이곳에는 몸을 뉠 곳도 마음을 둘 곳도 없었다.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젊은 남자'가 일을 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동정심을 이용해 호의 혹은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를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거짓 없는 진실이 이곳에 존재하는 걸까?

어떤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전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에 불과한 일일지도 모른다. 과거에 머물렀던 상처를 '로'라는 인물을 통해 마주하고 또 풀어나가는 과정을 거친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문장들에서 느꼈던 불쾌감의 이유를 책을 감상하며 파악하게 되었다. 삶의 이유를 무언가에 대한 흥미로 옮겨간 가벼운 마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해하기 위해 타인의 상처를 헤집는 일이 가장 불쾌하게 여겨졌다. 세상에 지쳤던 그의 마음과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는 오만함은 어느새 관용이라는 단어로 바뀌게 된다. 그의 세계와 나의 세계가 만나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한 사람의 생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생을 넘어 억겁의 시간이 걸려도 모자를 정도이다. 하지만 한 사람에게 끌리는 과정은 단 몇 문장, 몇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가 로기완을 만났을 때, 환상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 않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속에서는 정말 끝부분에서 만남을 하고 온기를 나누는 장면은 다음에 나올 어떤 희망을 가리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에 환멸을 느끼기도 하지만 의외의 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로'를 통해 해소되고 자신의 진실된 감정을 마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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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특서 어린이문학 7
정명섭 지음, 불곰 그림 / 특서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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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작가의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은 타임 슬립 역사 동화로 과거와 현재를 재치 있게 이어가며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주인공 주희의 모험과 성장은 마법적인 요소와 함께 현실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소재로 판타지 소설만의 재미를 펼쳐낸다.


아이돌 그룹 코스트 컨티뉴를 좋아하는 주희, TV 프로그램을 챙겨보던 중 지승이라는 멤버가 언간독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휴식처이자 위안이 되어준 책으로 자신은 <언간독>을 가지고 있어서 그 물건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말한다. 주희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 물건은 바로, 증조할머니의 유품이었으며 주희의 옆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멤버에게 물건을 건네주고 꿈을 이룰 생각에 부푼 주희는 언간독을 품에 안고 방에 들어가 잠들고 만다.


이 소설은 주희가 언간독을 통해 1937년의 옥천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그려낸다. 주희는 과거의 옥천에서 자신의 할머니와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성을 통해 과거의 사건들이 어떻게 현재의 세계를 형성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언간독>은 증조할머니의 젊은 시절 애환이 담긴 책이다. 할머니가 살던 시절은 차별이 당연해서 여자의 역할은 집안일에 국한되어 있었다. 따라서 여자가 공부할 권리가 없어 '몰래' 야학당을 다녀야 했고 '몰래' 글을 깨쳐 <언간록>을 써내려 간 것이다. 차별이 당연했지만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피워낸 열망은 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 책에서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에 대해 논하며 누군가의 저항과 희생을 통해 누리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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