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 - 초대 정책실장 이정우가 기록한 참여정부의 결정적 순간들
이정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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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은 현실과 이상 사이를 맴돌며, 정책의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밝히는 책이다.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모들이 이루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새기고자 하는 의지에서 출발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를 이끌면서 많은 도전과 난관을 극복했으며, 이를 통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적나라하게 서술하며, 대통령과 참모들의 희비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초대 정책실장 이정우가 바라본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노무현 대통령은 '학자 군주'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항상 독서를 즐겼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는 자신의 정책을 만들 때 논리적 타당성과 국민을 위한 정책 여부를 중시했다. 이를 통해 외부의 인기보다는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그의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며, 특히 참모들의 존경과 애정을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모들을 '머리'와 '발'로 구분하여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살렸다. 이런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은 정책 실행에서도 대화와 소통을 중요시했음을 보여주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 실행에는 그의 철학과 가치관이 깊게 반영되어 있었다. 그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시행했다. 그가 추구한 '국민 중심 경제'는 사회적 경제 불평등의 해소와 함께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는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고 한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대중적인 모습을 가졌으며, 소박한 여유와 유머를 지녔다. 그의 유머와 장난기는 주위에 항상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참모들과의 일상에서도 유쾌한 에피소드가 자주 발생했다. 그는 항상 상대방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태도를 보였으며, 참모들과의 대화를 소중히 여겼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모들이 함께한 1,000일을 통해 현실의 고난과 이상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졌으며, 그의 정책 실행에는 항상 국민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했다. 이 책은 그의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우여곡절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그의 리더십과 인간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하는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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