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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 - 개정판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어떤 방식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현재의 시점은 보면 볼수록 수상한 점들로 가득했다. 단순한 시각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때론, 사랑이 눈앞을 가리고 때론, 누군가에 의해 위협을 겪게 되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는 기지를 발휘한다. 홀로가 아닌 여러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실의 조각, 그리고 그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진정한 민족을 위한 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이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이들이 죽은 이유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책의 흐름은 소소한 의문에 답을 가져다준다. 어쩌면 모두가 외면해왔을 그것이 원하는 답이 아닐지라 하더라도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부분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뚜렷하지 않더라도 생각을 조금씩 잡아나가며 처음과는 다른 결말을 맞이한다. 내려놓을 수 없는 현재의 문제와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금씩 풀어가며 이상을 실현한다.
바로 주체적인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움직임이 어떤 세력에 의해 저지되었고 그 이후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늘 같은 선택을 하는 이들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지만 남북이 분단된 휴전 국가 라는 사실을 잊곤 하는 것 같다. 어제만 해도 그와 비슷한 소식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혼란을 빚었고 이와 유사한 상황이 생겨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늘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현실 속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왠지 모를 통쾌함을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