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이 오지 않더라도 전하고 싶은 말을 기억하고 있는 이모는 혈육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조카들에게 사소한 편지를 보낸다. 그 사소한 편지는 사소한 임무를 건네 한 줄기 빛처럼 내려온다. 임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빛났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거창하지 않은 임무를 통해서 무사히 배턴터치를 하고 이어달리기를 마친 이들에게 사소한 편지가 펼치는 마법은 성공적으로 다가왔다.성인의 몸과 나이에 있지만 아직 성인이 아닌, 어른 아이 풀리지 않는 일들과 헤쳐나가기 힘든 문제들은 여전히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이 책은 혼자의 힘으로 버텨내고 있었던 그들에게 자그마한 날갯짓으로 날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