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업 - 불교철학자가 들려주는 인도 20년 내면 여행
신상환 지음 / 휴(休)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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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남아시아에 있는 인구 세계 2위의 나라이다.
위의 정보를 제외하곤 낯선 인도는 나에겐 본대로, 느낀 대로 인도의 문을 열어갈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불교의 성지이지만 힌두교가 자리 잡고 있는 인도의 문화, 그리고 다양한 역사는 길고도 험한 여정을 담고 있는데 '인도 수업'을 통해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도를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석가모니의 사상과는 모순적이게도 불교의 성지 인도에서는 철저한 카스트제도로 당연한 불평등이 만연하였다. 인도만의 국어가 아닌 '잉글리쉬'로 '이방인' 그 자체로 살아갈 수 있는 전통을 가졌다.
불교 신자, 혹은 불교에 관심이 있는 이가 아니라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인도에 애정을 품고 있는 저자가 직접 느꼈던 인도를 둘러싼 나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불교의 의미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불교 본연의 의미가 아닌 사회통합을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그 의미는 퇴색되기에 십상이며 적용하는 데에 급급해진다는 것을 지난 역사를 통해 마주한다.
그 역사를 통해 종교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그렇게 혼자 떠나는 내면의 여행을 풀어가는 지적인 탐사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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