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따뜻한 온기를 담아내는 나태주 시인의 책은 현재 계절이 겨울임에도 봄처럼 느끼게 하는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내가 처음 산 나태주 시인의 책의 이름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였다. 항상 그렇듯 나태주 시인은 나를 비롯한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듯하다. 그렇게 책 한장 한장을 넘기며 그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 지나 사계절을 봄처럼, 날마다 순간마다 봄을 가슴에 안고 나아가고 있는 '봄이다, 살아보자'를 통해서 작지만 소중한 존재들을 마주하게 되었다.모든 것에 감사하며 사는 삶을 통해서 익숙한 거리 속의 모르는 사람들, 그저 그런 사랑에서의 사랑,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이 시인이 사랑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때론 무심히 옮겨낸 말들이 고스란히 누군가에게 스며들었을 때도 배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진 이 시인과 같은 사람이, 어른이 되고 싶어졌다.바깥의 빛이 내면의 어둠에 비칠 때 마냥 눈부시지 않은 따뜻함으로 다가와 준 책이라 그 따뜻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 비정한 세상에서 속도가 느려도 방향만 옳다면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런 위로가 필요했나 보다."내 비록 잡초일망정 나 스스로는 풀꽃이라 여기며 살아왔다."조금은 부족하겠지만 자신을 풀꽃이라 여기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