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동에서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통하여 '서영동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내면의 욕망과 외면의 욕망이 같아질 때의 나의 모습을 드러낼 때.누군가는 아니라고 했고 누군가는 그렇다고 했던 이야기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번지는데,익명의 이름이 덮어씌워 졌을 때의 말은 파급력은 대면으로 번진 무게와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부푼다. 그렇게 누군가의 내면에 있는 바람이 그대로 비쳤을 때의 욕심이 사람의 또 다른 면모로 보일 때의 그 욕망이 참 미묘하게 느껴진다.우리의 가족이라면, 나의 사람이라면 절대 행하지 않을 무례한 말들.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분명히 경고도 하지 않았을 텐데 어떤 주민들도 그 행동을 멈추려 하지 않고 '경고맨'을 조롱하고 갑질한다. 누군가에겐 가족일 사람을 녹봉을 준다는 이유로 하면서도 갑질 당한 경비원에 관한 기사를 보며 비판하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했다.내 아이만 소중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사람은 선입견을 통한 것이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함에도 친구를 '골라서' 사귀는 방법을 어렸을 때부터 배운다. 또한 편을 갈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피력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부모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의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을 판단하고 또 선입견을 통해서 미래를 예측할 것이다.어떤 가족의 사정이 자세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선입견으로 바라보았던 타인의 모습이 보였고 그 타인을 비난했던 우리가 보인다.책 '서영동 이야기'는 조금 작지만 큰 사회를 통해서 우리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통해 그들과 같아질 것인지, 우리는 또 다른 우리가 될 것인지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