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심어온 이상기후에 대한 모순과 선진국에 대한 생각으로 인해 더더욱 객관적인 시각이 불가능한 이때, 정확한 시각을 선사해줄 '물이 몰려온다' 라는 책을 접했다.우리의 미래는 현재의 우리 손에서 나온다.이상기후에 대한 경고는 훨씬 과거부터 있었다.하지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나오는 북극곰은 아주 먼 이야기와 같아서 그 아래에 덮여진 지구온난화라는 존재를 수면위로 오르게 할 수 없었다.본격적으로 과거에 우리가 지구에 행했던 환경오염의 결과가 이제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매년 기후가 달라지는 지금에 와서야 지구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다.물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했지만 물이 몰려오기 시작하면 소멸과 동시에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가상의 이야기 이지만 결코 멀지않은 미래에서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하는 알려진 도시와 여전히 그대로에 머무는 인식들이 대두가 되고 있는데, 인간에게 있어서 직접적인 영향력이 오지 않으면 대비하지 않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다.부유한 나라와 도시, 그리고 사람들은 대비할 재력이 있지만 가난한 나라와 도시 그리고 사람들은 대책도 대비도 어려운 현실을 내비치며 진지한 이야기의 흐름을 놓지 않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더욱 세심한 연구를 통해 어떻게 해내가야할 것인지 미래의 현재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지금 모두가 환경오염에 힘을 써 이산화탄소 감축에 나선다고 해서 당장 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실제사례를 통해 객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일깨운다.아마 내일도, 모레도, 몇달 뒤에도 같은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한 명, 두 명이 깨달아 여러명이 되면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