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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받은 날 내인생의책 작은책가방 2
진 윌리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범경화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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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가 형편 없다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감추고픈 성적표를 받아봤을거에요~

저또한 학생때~ 한번쯤?? ㅎㅎ 아니 그보다 많이 그런 보여주고 싶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봤지요~

그럴때마다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고, 또 부모님께 정말 보여주고 싶지 않았었죠~

그래서인지 이 깜직한 꼬마 토끼 악당1호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아봤다면 그날이 그렇게도 끔찍한 날이 아닐수가 없을테니까요~^^

처음 악당1호 토끼의 편지를 읽기 시작했을땐 ㅋㅋ 그 깜찍한 내용에 웃음이 나더라구요~

얼마나 성적표때문에 고민스러웠으면 그런 내용의 편지를 남겼을까...

아주 못된짓만 하고 최고로 나쁜토끼가 되어있을 자신의 모습을 적어내려가며 꼬마토끼는

자신의 지금 마음이 그렇게 끔찍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부모님께 애교섞인 이야기도 정말 귀여웠어요~

화가 풀리셨다면 지금 자기는 할머니집에 있으니까 어서 데리러 와달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할머니의 양배추 요리가 맛없어 배가고파 죽겠다며 엄살떠는 이 꼬마 악당1호에게 어느 부모님이 화를 낼 수 있었겠어요~

아마 꼬마 토끼는 다음부터는 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왔을거라 생각해요~^^

부모님께 혼나지 않고 위로받고 격려를 받았을테니까요~

아마 내 아이도 학교에 가고 시험을 보고 또 성적표를 받아오겠지요.

등성적과 등수에 고민하고 속상해 하며 그걸 나에게 보여주는걸 겁내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그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 혹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았다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노력하면 된다고 격려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악당1호처럼 엉뚱한 일을 벌이면 큰일이잖아요~ㅎㅎㅎ

성적표때문에 내 아이가 고민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 책을 잘 간직하고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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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 2010-04-08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
 
렘브란트 :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2
로즈마리 차허, 수잔나 파르취 지음, 노성두 옮김 / 다림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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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자화상을 통해 그 시대 그림의 유행과 화가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단순히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이 태어나게 된 배경을 알면 더 쉽게  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아직 아이가 어려 그 배경이나 흐름을 알 수 있는건 아니지만 엄마와 함께 보는 것이기에

엄마는 알게되어 좋고 또 아이는 그림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단순히 그림과 배경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아이가 활동할 수 있는 미술이 들어있다는 것이에요.

필요한 재료와 후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나와있어 어느 미술교재보다 더 훌륭한 교재가 되는거 같네요.

그림을 보고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책을 보기전 엄마가 살짝 준비해 두는것도 하나의 센스가 되겠지요~^^

또한 이 책은 좀 어렵고 지루한 감이 생길 수 있는 미술을 편안한 말투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마치 친구와 수다를 떨며 설명해 주는것처럼 말이죠.

렘브란트의 자화상 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기엔 정말 딱 알맞는 책인거 같아요~

우리가 알고있는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1640년에 완성된 그림인데,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쯤 네덜란드에서 활동했던 화가 렘브란트는

자화상을 많이 그린 화가라서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네요.

그런데 렘브란트가 자화상을 그리기 이전시대의 화가들은 인물들이 나오는 그림은 많이 그렸지만

초상이나 자화상 같은 그림을 그리는것은 드물었다고 해요.

그로부터 200여년 지난 1400년경부터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그려달라고 하면서 얼굴을 자세히 그리기 시작했대요.

화가들은 얼굴을 제대로 그리는 연습을 하기 위해 거울을 보며 많이 연습했다고 하네요...

... 이런방식으로 설명이 되어진 후 거울, 세심한관찰력,도화지,스케치용연필의 준비물을 가지고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준비물과 함께 이야기의 내용을 후기활동으로 하는것이지요~^^

그림도 알고 그리는 방법도 배우고... 렘브란트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정말 많은거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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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 나의 행복한 일터
구문모 외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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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나의 능력은 얼마나될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으며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1인창조기업속의 이야기는 나를 기본으로 나에대해 돌아보고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한다.

불안한 직장생활과 피곤한 일상에서부터 허덕이지 말고 나의 가치를 살려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다...

요즘 직장생활이 더욱 피곤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렇게 받아들여지는걸지도 모르겠다.

그냥 아~ 좀 쉬었으면... 아니 뭔가 재미있는 일을 찾았으면 ... 하고 바라는 마음에서도 그렇게 느껴질 수 있을것이다.

나만의 것을 살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뭔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그런 생각도 들게한다.

용기가 없어서 항상 그자리에 머물고 있는 나에게 질책을 하고 용기를 주는거 같기도 하다...

이 책속에는 개개인의 능력을 가치있게 만들어 성고으로 이끌어 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순창에서 혼자 고추장을 담그던 이기남 할머니가 개인점포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맛을 살려

연매출 15억을 올리는 성공한 1인창조기업이 된 이야기.

주부 문성실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평소에 해오던 요리 메뉴얼을 올리다가 책도내고 강연도 하고

제품 판매도 돕는 파워 블로거가 되어 월 4백에서 천만원까지 수입을 올리기도 한다는 이야기...

귀농해서 허브사업을 일군 서경혜씨 이야기등...

이 책에는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가치를 살리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있다.

이야기 하나하나를 읽다보니 어쩌면 난 지금의 자리에 너무 안주해 있는건 아닐까 란 생각도 든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난 어떤일을 하고 싶을까?? 

책속의 저들처럼 성공하고 싶으면 우선 나에대해 깊은 생각을 해봐야할거 같다.. 그리고 용기도 한주먹 필요할거 같다...

그래서... 난.... 지금의 자리에서 우선을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나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노력하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반짝이며 준비를 해볼까한다.

그러다 어느날 정말 아이디어가 머리속에서 반짝이면 그리고 준비가되었단 신호가 오면...그때 시작해도 결코 늦지는 않으리라...^^

1창조기업속의 이야기들이 오늘의 나를 자극시키고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해주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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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 2
야설록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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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진지하게 그리고 꽤나 재미있게 빠져들어 읽어서인지 2권에서 펼쳐지는

민자영과 무영의 본격적인 마음의 이야기에 금새 빠져들었다...

아픔을 알기에 그리고 지켜야 할것이 있기에 둘의 사랑이 더 애절하게 느껴진 것일까...

마지막 조선이라는 배경에 맞게 시대적 흐름이 꽤나 긴박하게 돌아가고,

 또 그 사이에서 나라의 돌아가는 모양새가 그리 탐탁친 않게 느껴진다.

명성황후의 이야기야 몇번쯤은 들어 알고 있고 또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그 시대적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지금 이 책을 읽으며 그 시대적 상황이 더 못마땅한것은 무영과 민자영의 사랑이

너무나 애절하고 또 서로 보듬으며 아둥바둥대는 그 모습에 감동해서일것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하지만 그 마음 깊은 곳에


왕의 여자가 되는 민자영을 바라보며 왕을 죽이고싶다고 생각하는 무영과 왕과 함께하면서도

무영의 그런 마음을 소스라치게 느끼며 그의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두 사람...

그 둘에게 시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지만 그러기에 더 빛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죽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자 했던 최고의 남자 무영...

그리고 그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하지만 국모라는 자리를 명예롭게 지키며 죽어간 왕비 민자영...

그들의 사랑이 그토록 아름답고 눈이 부신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한다는 짧은 한마디와 입맞춤으로 수십년의 사랑을 다 표현할 줄 아는 두 사람이었기에 말이다...

 

여자와 남자로서 진정한 사랑을 할 줄 아는 그 모습에 말이다. 

나는 오늘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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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 1
야설록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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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소 영화로 만들어진 책은 잘 보지 않았던 나이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그 제목과 영화의 포스터에 살짝 매력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호기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이야기...

한  사람의 쓰디쓴 삶에 하지만 열정적으로 살아낸 그 삶에 빠져 참으로 오랫만에 열심히 읽게 된 책인거 같다...

조선시대의 마지막 멜로에는 일부러  빠지지는 않았다 .

마치 무협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이지만 그 안에 중심하고 있는  한 남자와 또 여자의 이야기에만 집중을 하고 보았다.

물론 책의 사이사이 이야기의 흐름을 살짝 깨기도 하는 시대 상황과 설명에 집중력이 살짝 흐트러지기도 했고

너무 잔인한 살인의 묘사에 소름이 살짝 돗기도 했다. 그래서 몇장을 넘기고서야 제대로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무명'이라는 남자와 '민자영'이라는 여자의 마음속 이야기는 가슴 시리게 느껴지기엔 충분했다.

물론 둘의 사랑은 아직 본격화 되지 않았다.

1권에서는 오히려 '무명'이란 남자의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다.

그가 어린시절부터 힘을 기르며 자라날 수 밖에 없었던...그리고 그 힘을 다스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들어있다.

하지만 잠깐의 스친 인연으로 한 여자를 알게되고 그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진

남자의 모습을 1권의 마지막에선 보여준다.

그리고 '국모'가 된 '민자영'의 이야기도 책의 끝무렵엔 슬쩍 내비친다. 2권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듯이 말이다.  

1권이 거의 끝날부렵에는 '국모'가 된 '민자영'의 고통이 같은 여자로서 마음 아프게 느껴지게 된다.

그것또한 다음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력이다.

아픈 상처를 짊어지며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나가는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민자영에게 다시 나타난 무영... 

서로의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짐작은 되고 있지만 그저 짐작일뿐이다...

2권의 이야기에 튼 궁금증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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