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2
로즈마리 차허, 수잔나 파르취 지음, 노성두 옮김 / 다림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통해 그 시대 그림의 유행과 화가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단순히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이 태어나게 된 배경을 알면 더 쉽게  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아직 아이가 어려 그 배경이나 흐름을 알 수 있는건 아니지만 엄마와 함께 보는 것이기에

엄마는 알게되어 좋고 또 아이는 그림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단순히 그림과 배경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아이가 활동할 수 있는 미술이 들어있다는 것이에요.

필요한 재료와 후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나와있어 어느 미술교재보다 더 훌륭한 교재가 되는거 같네요.

그림을 보고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책을 보기전 엄마가 살짝 준비해 두는것도 하나의 센스가 되겠지요~^^

또한 이 책은 좀 어렵고 지루한 감이 생길 수 있는 미술을 편안한 말투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마치 친구와 수다를 떨며 설명해 주는것처럼 말이죠.

렘브란트의 자화상 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기엔 정말 딱 알맞는 책인거 같아요~

우리가 알고있는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1640년에 완성된 그림인데,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쯤 네덜란드에서 활동했던 화가 렘브란트는

자화상을 많이 그린 화가라서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네요.

그런데 렘브란트가 자화상을 그리기 이전시대의 화가들은 인물들이 나오는 그림은 많이 그렸지만

초상이나 자화상 같은 그림을 그리는것은 드물었다고 해요.

그로부터 200여년 지난 1400년경부터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그려달라고 하면서 얼굴을 자세히 그리기 시작했대요.

화가들은 얼굴을 제대로 그리는 연습을 하기 위해 거울을 보며 많이 연습했다고 하네요...

... 이런방식으로 설명이 되어진 후 거울, 세심한관찰력,도화지,스케치용연필의 준비물을 가지고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준비물과 함께 이야기의 내용을 후기활동으로 하는것이지요~^^

그림도 알고 그리는 방법도 배우고... 렘브란트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정말 많은거 같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