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0~30대에도 주어진 환경에 맞춰 살아온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지만 아무리 꿈이 부담스러워도 세컨드 라이프에는 반드시 버킷 리스트를 써야 한다. 나이 들수록 꿈이 없으면 버티기가 힘드니까. 60대에 인생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한다 해도, 꿈도 계획도 없이 하루하루 때우듯 사는 일상은 지루해서 견딜 수 없을 테니까. - <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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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는 퍼스트 라이프의 마무리이자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하는 인생의 변곡점이다. 퍼스트 라이프에 설레는 꿈을 가지고 나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듯이 세컨드 라이프에도 두 번째 꿈을 가지고 내 안에서 희망을 발견해나가자. 스무 살 때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꿈, 일상에 쫓겨 두고 왔던 꿈을 다시 소환하자. 스무 살에 별다른 꿈이 없었다면 퍼스트 라이프에서 만든 구슬들을 들고 나답게 다시 만들어나가면 된다. - <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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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는 영어를 배우기에 늦었다고 모두가 말했지만 나는 듣지 않았다.

내 인생의 가장 자유롭고 좋은 시절이 왔는데 이 시간을 나답게 쓰는 게 당연하다.

여전히 발음은 안 좋고, 단어는 외우자마자 잊어버리지만 하루에 1센티미터씩 성장하는 내가 기특하다.

여전히 나에게서 희망을 발견하는 내가 자랑스럽다.

앞으로 실패도 많이 하고 몸은 고달프겠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너무 신난다.

나는 내 인생의 황금기, 60대가 진심으로 기대된다.

당시의 평균수명인 80세를 24시간이라고 볼 때 1년이라는 긴 기간은 고작 18분이 된다.

이렇게 따지면 마흔은 낮 12시, 열심히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을 정오다.

100세를 24시간에 빗대어 계산하면 1년은 대략 14분 24초. 40세는 오전 9시 36분이 된다.

이제 막 출근해서 한창 열심히 일할 시간이다.

50이나 돼야 비로소 정오, 낮 12시가 된다

동창회에 나가 보면 꽤나 많은 친구들이 회사에서 은퇴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일몰로 빠르게 돌려버렸다.

아껴 쓰고 살살 살고 다 내려놓는 모드로 급격히 전환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육체가 그 시간에 도달하지 않는 한, 저절로 빨리 가지 않는 것이 인생 시계의 특징이다.

매일매일 살아내야 그 시간에 도달한다.

내가 살아내지 않는다고 해서 낮 시간을 뛰어넘어 밤으로 갈 순 없다.

40대는 퍼스트 라이프의 마무리이자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하는 인생의 변곡점이다.

퍼스트 라이프에 설레는 꿈을 가지고 나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듯이 세컨드 라이프에도 두 번째 꿈을 가지고 내 안에서 희망을 발견해나가자.

스무 살 때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꿈, 일상에 쫓겨 두고 왔던 꿈을 다시 소환하자.

스무 살에 별다른 꿈이 없었다면 퍼스트 라이프에서 만든 구슬들을 들고 나답게 다시 만들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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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센티미터씩 성장하는 내가 기특하다. 여전히 나에게서 희망을 발견하는 내가 자랑스럽다. 앞으로 실패도 많이 하고 몸은 고달프겠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너무 신난다.
나는 내 인생의 황금기, 60대가 진심으로 기대된다.
- <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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