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자아에 대한 나의 이해를 담는 매체"

"그저 매일의 사실적인 삶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많은 경우—그 대안을 제시한다"

‘잘 쓰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우선 ‘꾸준히 써 보기나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루 한 페이지, 무슨 일을 했고, 누굴 만났고, 무얼 먹고,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졌는지 정리하는 시간은 넉넉하게 잡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 시간을 내기 힘들 정도로 바쁜 분도 있겠지만 매일 그렇지는 않겠죠.

사실 일기를 쓰지 않던 시절에도 잡다하게 무언가 쓰거나 사진을 찍거나 오래된 물건을 수집하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깨진 그릇의 파편 같더군요.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일상을 온전한 기록으로 남기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찮게 여길 만한 일들도 기록해 둔 덕분에 ‘풍요로운 과거’를 가지게 됐죠.

시시콜콜한 일들까지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현명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니체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했듯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고 시간은 빠르게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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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것은 불편함을 가져온다.

그런데 그 불편함이 사고를 확장하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하면 온몸이 아픈 것을 경험해봤을 터다.

안 쓰던 근육을 쓰면서 몸이 유연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만남, 새로운 일, 새로운 공부 역시 마찬가지다.

새롭고 낯선 경험을 통해 뇌가 자극된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만큼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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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점을 연결하면 결국 선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점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유의미한 선이 될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연결 방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핵심을 파악하고 맥락을 연결지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읽는 법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책이든, 영상이든, 인생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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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겨운 상황에서 책이 대체 내게 어떤 의미인가?’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니 책이야말로 힘겨운 삶을 버티던 내게 힘을 주는 에너지원이었다.

책은 내게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작은 반딧불이 되어주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글자, 즉 텍스트를 읽는다는 의미 이상이다.

그 안에 담긴 다양한 메시지와 철학을 만난다는 의미이며 인생을 바꿀 전혀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당시 책은 내면에 자리한 불안한 나를 마주하게 해주는 통로와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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