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흔한 질문일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삶에 낯설고 무관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질문은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고

또 어떤 질문은 바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들을 ‘인생질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질문이 당신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직접 답을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답하는 순간
당신을 향한 질문은 모두 인생질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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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은 자기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 나오는 것일뿐더러, 자기 판단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내가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마저도 남에게 답을 구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글쓰기를 방해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입니다.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만나는 장애물이면서 반드시 넘어서야 할 산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다음 몇 가지를 명심하기 바랍니다.

· 내가 생각한 것을 써라.

· 자신 있게 써라.

· 어떻게 써도 혼나지 않는다.

정답만을 찾으려는 습관을 고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글을 잘 쓰려면 자기 생각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글쓰기는 자신이 써야 할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상황을 연상하며 문제를 발견한 후, 자신의 생각과 연결하여 완성해가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조금 더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째,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하지 않았다.

둘째, 있었던 사실이나 기억을 나열한 정도에 그쳤다.

셋째,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자세한 방법이나 전략을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썼다.

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재구성하여 전개하고, 의견을 만들어내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쓰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이 없어서 쓰는 사람 각자의 개성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학생들의 사고력, 즉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글을 ‘짓는’ 것이 아니라 ‘쓰는’ 글쓰기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학생이 자기 생각을 ‘쓰기’보다는 ‘짓거나’ 백과사전처럼 설명하고 나열하는 글을 씁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정답이 있는 것처럼 판에 박힌 글을 지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글은 결국 자신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어진 주제에 대한 글의 분량을 다 채웠다는 만족감만 남깁니다.

정해진 답안지를 읽는 듯하여 감동이나 감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3. 글의 형식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글을 쓴다

모든 글에는 일정한 형식이 있습니다.

형식을 모르고 쓴다는 것은 눈을 감고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답을 쓰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형식을 알고 써야 합니다.

일기도 형식이 있고, 독후감도 형식이 있고, 주장하는 글도 서론, 본론, 결론과 같은 형식이 있습니다.

형식이란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 일정한 방법과 짜여진 구조가 있다는 뜻입니다.

일기라면 쓴 날짜와 하루 중 겪은 일을 시간 순서로 쓰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입니다. 편지글도 형식이 있습니다. 첫 인사, 하고 싶은 말, 끝인사, 쓴날짜를 적어가는 누구나 아는 형식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장하는 글을 쓴다고 하면 주장하는 글의 형식에 맞게 써야 합니다.

이렇듯 글에는 형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써야 하는데 모르고 쓰는 학생이 많습니다

이 책은 상대방을 설득하고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위해 프렙이라는 글의 구조를 제안하고 그 형식과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주장 - 이유 - 사례 - 재주장의 4단계로 이루어진 쓰기 구조입니다.

간단하지만 자신이 전달하거나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내는 데 강한 설득력을 가진 구조입니다.

[ 내 아이가 글을 못 쓰는 악순환 구조 ]

1단계 : 자신감의 절대 부족
→ 쓰고 싶은 것이 있으나 써지지 않는다.
→ 뭔가에 억눌려 있어 답답해한다.
→ 판에 박힌 듯한 표현이 많다.

2단계 : 관심과 흥미 상실
→ 쓰고 싶은 의욕이 없다.
→ 쓰기를 답안 작성처럼 생각한다.
→ 쓰기가 아닌 짓기를 하려고 한다.

3단계 : 포기
→ 글에서 내 생각이 보이지 않는다.
→ 글쓰기 포기!
→ 글쓰기 항복 선언!

① 글 쓰는 기회를 늘리고 재미와 맛을 느껴야 한다.

② 아이가 쓴 글에 공감하고 칭찬하면, 아이도 스스로 생각한다.

③ 글의 형식을 알면, 글쓰기가 편하고 쉽다.

다르게 나만의 생각을 상대에게 분명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하는 쓰기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야 합니다.

미래사회로 갈수록 쓰기도 편해지겠다고 생각하지만, 자기 생각을 대신할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 스스로 쓰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쓰기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점점 더 커질 겁니다.

많이 배운 사람이나 전문 분야 종사자나 특정한 재능이 있어야만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아주 사소하더라도 글쓰기로 아이에게 부모의 생각을 전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요즘 많이 하는 SNS에 댓글이 달렸을 때와 댓글이 없을 때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할 겁니다.

2. 아이가 쓴 글에 공감하고 칭찬하면,
아이도 스스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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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건대, 별나게 겪은 그 괴로웠던 시간들이 내가 세상을 보는 시선에 보탬을 주면 주었지 빼앗아간 건 없었다.

경험은 누구도 모사할 수 없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니까.

따지고 보면 ‘결핍’이 가장 힘을 주는 에너지였다. 이왕이면 깊게, 남과는 다른 굴절을 만들며 세상을 보고 싶다

따지고 보면 ‘결핍’이 가장 힘을 주는 에너지였다. 이왕이면 깊게, 남과는 다른 굴절을 만들며 세상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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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모든 이들이 개성을 가진 시대에서 한 겹 더 깊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한 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제 유튜브 스타를 넘어 다른 분야에서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을 딴 아카데미를 여는 것이 목표다.

처음에 이들은 드론을 다룰 줄도 몰랐다. 하지만 6개월간 계속 조종 연습을 하고 축구 경기 촬영 시의 카메라 앵글을 연구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박막례 할머니와 포니 그리고 고알레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남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 방송이 아직 만들지 못한 솔직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인터넷 공간이 주는 자유로움과 실시간성은 이들의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팬들은 이에 열광한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고 인터넷을 통해 팬들과 만나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성실함이 있다면 누구나 인플루언서(슈퍼 개인)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인플루언서는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언급하는 ‘영향력 있는 개인’이라는 의미의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연예인, 셀럽, 소셜 미디어 스타 등을 포괄한다.

SNS를 통해 누구나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prosumer: 공급자인 Producer와 소비자인Consumer를 합성한 개념)가 되며 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들은 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세상에 쓸모없는 재능은 없다.

평범한 사람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공유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하나의 공동체가 탄생하게 된다.

이들의 콘텐츠를 즐겨보고 응원을 보내는 사람들인 ‘팬’이다.

만약 여행에 미치다가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처럼 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해서, 정보 전달 중심의 콘텐츠를 만들었다면 아마 실패했을 것이다.

이미 그러한 콘텐츠 제공 시스템을 구축한 커뮤니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집중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여행 목적지가 정해져 있기에 그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찾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 전달 형태의 콘텐츠는 본인과 관련이 없는, 읽기 귀찮은 긴 텍스트일 뿐이다.

여행에 미치다는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일상생활에서 여행 이미지를 보면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정보 전달적인 측면은 가능한 한 줄이고, 영상이나 감각적인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채워나갔다.

일상생활에서 여행 이미지를 보면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정보 전달적인 측면은 가능한 한 줄이고, 영상이나 감각적인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채워나갔다.

둘째, 일반인들이 자신의 여행 기록을 뽐내고 자랑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을 만들어주었다.

제품에 담긴 ‘철학’을 스토리에 담아서 전달하려고 노력한 점이다.

일반적인 오프라인 마켓은 특정 장소에 가서 제품에 관련된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프리 마켓 특성상 너무나 많은 제품이 소개되고 나열되어 있기에, 보는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제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놓치기 쉽다.

유튜브에서 검색하고,유튜브에 일기를 쓰는 Z세대

Z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한 여러 자료를 보면,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더욱 늘어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0대 이상의 세대에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이란, 보통 일기장 같은 수첩에 쓰거나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형태일 것이다.

반면 더 젊은 세대는 매우 다른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서 10~20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놀이 중 하나는 자신의 일상을 한 편의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는 일이다.

이러한 형태의 행위를 ‘브이로그(Vlog)’라고 한다.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가 합쳐진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행위를 ‘브이로그(Vlog)’라고 한다.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가 합쳐진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소통’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콘텐츠라는 건 일방적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콘텐츠화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대중들은 좀 더 높은 참여도(Engagement)와 높은 친숙감(Similarity)를 느꼈다

당신의 모든 결정은타인에 의해 지배받는다

지난 대선 때 당신은 왜 ○○당에 투표했는가? 최근 구매한 청바지는 왜 선택했는가?

당신이 내렸던 중요한 결정들에 대해 누군가 이러한 질문을 한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내가 좋아해서", "내가 그 제품의 어떤 면을 중요하게 생각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즉 ‘나’라는 존재가 해당 결정의 중심에 있으며, 나의 사고와 견해에 따라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앞서 나온 사례들은 우리가 매일 맞닥뜨리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의 삶에 침투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가 의식하든 하지 않든 간에 우리의 의사 결정은 타인들로부터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은 이러한 타인들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놀라운 점은 우리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를 만드는 비밀이 ‘우리’라는 메시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관계없는 ‘타인’에 대한 정보의 유무에 있었다는 것이다.

‘당신’을 강조하면서 투숙객에게 타월 재사용을 독려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B와 C는 전혀 다른 타입의 메시지다. ‘투숙객’보다는, 투숙객이 전혀 만난 적도 없는 ‘타인’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호텔 타월 재사용 메시지를 구성하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A 타입의 메시지보다 ‘타인’의 참여율을 보여준 B와 C 타입의 메시지를 보여주었을 때 투숙객들의 타월 재사용률이 앞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는 C 타입의 메시지였다.

리서치 결과가 놀라웠던 이유는, 우리 개개인의 의사 결정이 타인들의 결정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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