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어쩌다 우리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신세가 된 거지?’
그와 나 사이에 닮은 점이 있다면 ‘나’가 흐려진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그런 상실감에 빠진 사람은 반드시 병들게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