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은 사람과 삶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니 좋은 글을쓰고 싶다면 내면을 가꾸고 좋은 삶을 살아야겠죠. 

하지만 그 방법이랄 게 너무나 막연하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몰두할수록 글쓰기가 두려워집니다. 강박과 부담이 서서히 마음을 짓눌러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게 만듭니다.
그럴 때면 저는 책을 펼쳤습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지만, 글쓰기가 두려울 때마다 제 마음을 추동시키는 문장들을 찾아 읽었어요. 닮고 싶은 작가의 글을 읽으며 글쓴이의 시선과 사유와 질문과 문장을따라 읽었습니다. 글쓴이의 마음이 되어 나를 위로하는 문장, 나를 격려하는 문장, 나를 감응시킨 문장들을 옮겨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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