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의 기획을 위해 전문 지식은 필요하지만 그 지식이 박사 학위를 뜻하는 건 아니다. 

기획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 이건 재능이 아니다. 

기획자가 될 최소한의 자격이다.

가끔은 내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건가, 이야기를 하고 있나 하는 순간도 있었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기획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으니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심정이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기획 방식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어떤 정답을 주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아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기댈 곳 없이 막막할 때인간은 사소한 질문의 차이에서도 위무를 얻는다. 

이 책이 그런 역할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기획이 막막한 이들에게다가가 "할 만하신가요"라며 안부를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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