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투병하던 친형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는다.
이를 계기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지독한 무기력감에 빠진 끝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