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톨스토이의 농노들이 가난하고 고된 삶을 살고 있지만, 행복해 보였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그들은 주변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고,
저녁에 모여 감자를 먹으며 웃었다.
누군가 병으로 죽으면 하루 정도는 통곡했지만,
금세 일상을 되찾고 굴러가는 나뭇잎을 보고도 흰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예전이라면 저렇게 생각 없는 웃음이 무슨 가치가 있냐고 실소 했겠지만,
삶의 의욕을 잃은 상황에서는 그들의 건강한 행복을 다시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