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더 이상 놀라운 것이 없다면

삶이 얼마나 단조롭고 심심할까.

모든 것에 뜨뜻미지근,

무관심한 반응을 하는 저를 떠올려 보니 무서웠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어린아이처럼,

무언가를 처음 도전하는 사람처럼

항상 첫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나고 즐거울까요

해가 갈수록 많은 것에 익숙해지고 무뎌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작은 것들에 감탄하고 놀라워하며 살고 싶어요.

일상의 작은 놀라움들을 길어 올리기 위해

수년간 블로그에 매주 썼던 저의 짧은 글들이

누군가의 작은 놀라움으로 이어지면 참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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