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태어나는 순간부터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워나간다.
생존을 위한 배움은 학교에 가서 성공을 위한 배움으로 바뀐다.
그렇게 ‘힘들어도 참고 공부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공식이 자리 잡는다.
음식을 만들며 단계마다 재료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하고,
또 실제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관측한다.
이것이 나에게는 요리를 배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체험학습의 과정이다.
변화에는 당연하게도 맛과 향, 형태와 식감의 변화가 모두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