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물건과 낭비에 절어있던 우리의 기분은 도리어 상쾌했다.
비우기 실천 1년 만에 방이 한 칸 더 있는 집으로 이사했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
사실 각자에게 가장 최선인 삶의 방식을 찾는 것이 문제다.
어떻게 사지 않는 삶만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저 지금 경제적 자유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흔히들 하는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제보다 나은 하루를 꿈꾸지만 일상을 해치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에게도 답이 있다고 말이다
돈 덜 쓰는 삶이 돈을 소비하는 삶보다 어렵다는 걸.
간소한 삶은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삶의 양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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