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어록집이었습니다.

워런 버핏은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완벽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맞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도 그랬습니다.

그 순간 마음속에 워런 버핏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꿈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완전히 워런 버핏에게 빠져들어 버핏의 어록집을 통째로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하도 많이 읽어서 나중에는 책이 한 장 한 장 낱장으로 떨어져 아내가 굵은 실로 묶어 주었습니다.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를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세상 풍파를 별로 겪지 않고 편하게 산 사람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전략적으로 살았습니다.

제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전략적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약점과 강점을 철저히 파악해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강하며 다가오는 변화된 세상에서 가장 유리한 곳에 포지셔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불행을 피하고 남보다 편하게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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