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길모퉁이에서 택시를 잡아 올라탔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이 질문에 당신이 만약 자신의 행선지를 답하지 못하면 어떨까요? 당연히 차는 출발할 수 없겠죠.


"잠시 저쪽을 한 바퀴 돌 테니 경치라도 보면서 천천히 행선지를 정해 주세요" 같은 따뜻한 말은 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올라탄 순간부터 미터기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간만이 잔혹하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사라져 갑니다.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인생이라는 택시에서는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어느 곳에도 갈 수 없고 시간만 흐릅니다. 세월만 쌓여가는 것이죠.

모처럼 엔진을 가동시켜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 운전수가 있어도 엑셀을 밟을 수 없다니 참 아까운 이야기입니다.


‘이대로 계속되는 인생은 싫어! 달라지고 싶어!’, ‘회사가 너무 싫어! 이직하고 싶어’, ‘독립하고 싶어!’ 하는 생각이 들어도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고 싶다’든가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분명한 목적이 필요합니다.

10초만 생각해 보세요. 당신에게는 목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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