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는 것이 직업이 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이 사라졌다는 이어령 박사, 그에게 책은 우연히 만난 친구이자 애인이다. 그는 “한밤중에 일어나 사다놓고 안 읽었던 책을 빼서 읽다가 우연히 만난 몇 구절이 나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일깨운다. 나는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없다. 훌훌 넘기면서 우연이 와 닿는 것이 내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마흔에 배우는 독서지략 | 안계환